설날 명절 앞두고 ‘강·절도 사건’ 잇따라

입력 2010.02.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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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강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상가의 점포 5곳이 한꺼번에 털렸고, 사흘 전 강도를 당한 편의점에서 또 다시 강도가 들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내 건어물 상가 내 한쪽 귀퉁이에 심하게 파손된 금고들이 놓여 있습니다.

모조리 쇠망치로 때려 부수고 뜯은 흔적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이근우(피해자) : "밤새도록 쳐서 이 정도 돼 가지고 이걸 금고털이를 해간 거에요. 이거 황당해서 살겠냐고요."

오늘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쯤 점포 5곳이 한꺼번에 털리면서 도난당한 금품이 천 2백여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범인들은 가게 안에 있던 금고 4개를 이곳에 옮겨 놓고 해머로 부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CCTV나 경보기 하나 없는 이 상가는 지난 연말에도 점포 7곳이 도난 피해를 입었던 곳입니다.

이에 앞서 새벽 1시 40분쯤엔 사흘전 강도사건이 발생했던 대전시내 편의점에 또다시 다른 2인조 강도가 들어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 36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범인들은 점원을 가둔 뒤 손님에게 태연하게 담배까지 팔았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이 두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수배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오늘 아침 8시쯤 한 편의점에서 20대 초반의 남자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8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강도와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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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명절 앞두고 ‘강·절도 사건’ 잇따라
    • 입력 2010-02-07 21: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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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강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상가의 점포 5곳이 한꺼번에 털렸고, 사흘 전 강도를 당한 편의점에서 또 다시 강도가 들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내 건어물 상가 내 한쪽 귀퉁이에 심하게 파손된 금고들이 놓여 있습니다. 모조리 쇠망치로 때려 부수고 뜯은 흔적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이근우(피해자) : "밤새도록 쳐서 이 정도 돼 가지고 이걸 금고털이를 해간 거에요. 이거 황당해서 살겠냐고요." 오늘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쯤 점포 5곳이 한꺼번에 털리면서 도난당한 금품이 천 2백여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범인들은 가게 안에 있던 금고 4개를 이곳에 옮겨 놓고 해머로 부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CCTV나 경보기 하나 없는 이 상가는 지난 연말에도 점포 7곳이 도난 피해를 입었던 곳입니다. 이에 앞서 새벽 1시 40분쯤엔 사흘전 강도사건이 발생했던 대전시내 편의점에 또다시 다른 2인조 강도가 들어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 36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범인들은 점원을 가둔 뒤 손님에게 태연하게 담배까지 팔았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이 두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수배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오늘 아침 8시쯤 한 편의점에서 20대 초반의 남자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8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강도와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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