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 성수 식품의 유통기한을 바꿔 판매한 대형 마트 입점 업체들이 식약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대형 마트, 안심할 수 없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보도에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로라하는 대형 마트의 한과 특설행사장, 유과와 쌀강정 진열대 옆에 조리대가 갖춰져 있어, 마치 식품을 즉석에서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조리대는 전시용이었습니다.
제조일자도 실제와 달랐습니다.
또 다른 유명 대형 마트에 입점한 건어물 판매 업체.
영업신고 없이 수입산 포를 팔고 있습니다.
포장지엔 2010년 1월에 제조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녹취> "(원래 제조일자가 언젠가요?) 그걸 잘 기억 못하겠는데요..."
확인 결과, 지난해 9월 만든 것을 제조일자만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OO 대형마트 관리자 : "업체 수가 천 개가 넘고, 품목수도 3만 2천 개가 넘기 때문에, 매시간 확인하려 해도 정확하게 관리하기가..."
이렇게 설 성수 식품의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한 대형 마트 입점 업체 6곳, 19개 품목이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 강정의 경우, 마트에서 직접 만든 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 사들였기 때문에 표기된 제조연월일은 물론, 유통기한조차 가짜였습니다.
눈속임 상술이 극성을 부리면서 식약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강용모(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장) : "명절에 행사제품을 판매하고 단속이 된다해도 또 다른 장소에 이동해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설을 앞두고 대형 마트들의 식품안전 관리 능력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설 성수 식품의 유통기한을 바꿔 판매한 대형 마트 입점 업체들이 식약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대형 마트, 안심할 수 없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보도에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로라하는 대형 마트의 한과 특설행사장, 유과와 쌀강정 진열대 옆에 조리대가 갖춰져 있어, 마치 식품을 즉석에서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조리대는 전시용이었습니다.
제조일자도 실제와 달랐습니다.
또 다른 유명 대형 마트에 입점한 건어물 판매 업체.
영업신고 없이 수입산 포를 팔고 있습니다.
포장지엔 2010년 1월에 제조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녹취> "(원래 제조일자가 언젠가요?) 그걸 잘 기억 못하겠는데요..."
확인 결과, 지난해 9월 만든 것을 제조일자만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OO 대형마트 관리자 : "업체 수가 천 개가 넘고, 품목수도 3만 2천 개가 넘기 때문에, 매시간 확인하려 해도 정확하게 관리하기가..."
이렇게 설 성수 식품의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한 대형 마트 입점 업체 6곳, 19개 품목이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 강정의 경우, 마트에서 직접 만든 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 사들였기 때문에 표기된 제조연월일은 물론, 유통기한조차 가짜였습니다.
눈속임 상술이 극성을 부리면서 식약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강용모(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장) : "명절에 행사제품을 판매하고 단속이 된다해도 또 다른 장소에 이동해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설을 앞두고 대형 마트들의 식품안전 관리 능력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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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상품 유통기한 ‘제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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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09 20:36:53
<앵커 멘트>
설 성수 식품의 유통기한을 바꿔 판매한 대형 마트 입점 업체들이 식약청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대형 마트, 안심할 수 없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보도에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로라하는 대형 마트의 한과 특설행사장, 유과와 쌀강정 진열대 옆에 조리대가 갖춰져 있어, 마치 식품을 즉석에서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조리대는 전시용이었습니다.
제조일자도 실제와 달랐습니다.
또 다른 유명 대형 마트에 입점한 건어물 판매 업체.
영업신고 없이 수입산 포를 팔고 있습니다.
포장지엔 2010년 1월에 제조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녹취> "(원래 제조일자가 언젠가요?) 그걸 잘 기억 못하겠는데요..."
확인 결과, 지난해 9월 만든 것을 제조일자만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OO 대형마트 관리자 : "업체 수가 천 개가 넘고, 품목수도 3만 2천 개가 넘기 때문에, 매시간 확인하려 해도 정확하게 관리하기가..."
이렇게 설 성수 식품의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한 대형 마트 입점 업체 6곳, 19개 품목이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 강정의 경우, 마트에서 직접 만든 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 사들였기 때문에 표기된 제조연월일은 물론, 유통기한조차 가짜였습니다.
눈속임 상술이 극성을 부리면서 식약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강용모(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장) : "명절에 행사제품을 판매하고 단속이 된다해도 또 다른 장소에 이동해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설을 앞두고 대형 마트들의 식품안전 관리 능력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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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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