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 ‘기술 보호 무역’ 수출 비상
입력 2010.02.10 (07:05)
수정 2010.02.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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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규제를 통한 무역 장벽을 높이 쌓고 있습니다.
우리 수출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에콰도르에 연간 4백만 달러의 타이어를 수출하는 한국타이어.
지난해 석 달동안 수출품이 컨테이너에 묶여있었습니다.
그동안 공장별로 받던 기술인증을 지난해 에콰도르 정부가 제품별로 받도록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인도 역시 최근 수입 타이어에 대해 자국의 인증을 받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습니다.
<인터뷰> 박인수(한국타이어 품질경영팀 차장) : "유예기간 6개월 준다고 해도 저희가 새로운 기술규제에 대응하려면 2~3년은 걸리기 때문에 어려운 거죠."
갑작스러운 기술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화학제품과 철강,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모든 수출업체가 마찬가집니다.
실제로 WTO에 통보된 세계 각국의 기술규제 건수는 최근 5년간 두 배가 늘어 지난해의 경우 1500건에 달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개도국과 선진국 가리지 않고 기술 규제의 장벽을 쌓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경(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 "세밀하게 각 업종단체별로 정보분석을 하고, 정부는 각 국가에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공동 대응할 방침."
정부는 이에 따라 외국의 기술규제 정보를 신속히 입수해 대응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 획득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규제를 통한 무역 장벽을 높이 쌓고 있습니다.
우리 수출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에콰도르에 연간 4백만 달러의 타이어를 수출하는 한국타이어.
지난해 석 달동안 수출품이 컨테이너에 묶여있었습니다.
그동안 공장별로 받던 기술인증을 지난해 에콰도르 정부가 제품별로 받도록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인도 역시 최근 수입 타이어에 대해 자국의 인증을 받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습니다.
<인터뷰> 박인수(한국타이어 품질경영팀 차장) : "유예기간 6개월 준다고 해도 저희가 새로운 기술규제에 대응하려면 2~3년은 걸리기 때문에 어려운 거죠."
갑작스러운 기술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화학제품과 철강,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모든 수출업체가 마찬가집니다.
실제로 WTO에 통보된 세계 각국의 기술규제 건수는 최근 5년간 두 배가 늘어 지난해의 경우 1500건에 달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개도국과 선진국 가리지 않고 기술 규제의 장벽을 쌓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경(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 "세밀하게 각 업종단체별로 정보분석을 하고, 정부는 각 국가에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공동 대응할 방침."
정부는 이에 따라 외국의 기술규제 정보를 신속히 입수해 대응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 획득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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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10 07:05:02
- 수정2010-02-10 08:48:52
<앵커 멘트>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규제를 통한 무역 장벽을 높이 쌓고 있습니다.
우리 수출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미 에콰도르에 연간 4백만 달러의 타이어를 수출하는 한국타이어.
지난해 석 달동안 수출품이 컨테이너에 묶여있었습니다.
그동안 공장별로 받던 기술인증을 지난해 에콰도르 정부가 제품별로 받도록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인도 역시 최근 수입 타이어에 대해 자국의 인증을 받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습니다.
<인터뷰> 박인수(한국타이어 품질경영팀 차장) : "유예기간 6개월 준다고 해도 저희가 새로운 기술규제에 대응하려면 2~3년은 걸리기 때문에 어려운 거죠."
갑작스러운 기술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화학제품과 철강,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모든 수출업체가 마찬가집니다.
실제로 WTO에 통보된 세계 각국의 기술규제 건수는 최근 5년간 두 배가 늘어 지난해의 경우 1500건에 달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개도국과 선진국 가리지 않고 기술 규제의 장벽을 쌓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경(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 "세밀하게 각 업종단체별로 정보분석을 하고, 정부는 각 국가에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공동 대응할 방침."
정부는 이에 따라 외국의 기술규제 정보를 신속히 입수해 대응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 획득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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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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