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계관 부상 방중…6자회담 재개되나

입력 2010.02.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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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중 이틀째를 맞은 북한의 6자회담 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오늘도 중국측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 있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의견차이가 좁혀질지 관심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6자회담 대표단은 오늘 오전 중국 외교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상은 외교부에서 중국측 6자회담 관계자들을 다시 만나 양측간의 의견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우다웨이 전 외교부 부부장 일행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접촉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4시간 이상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협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중국측과 협의를 계속한 뒤에 고려항공편이 있는 내일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중국측이 이번 협의 결과에 대해 빠르면 설 연휴 이전에 관련국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협의가 잘 진행된다고 해도 관련국들의 정치 일정을 고려할 경우 6자회담 재개 시기는 빨라도 3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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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계관 부상 방중…6자회담 재개되나
    • 입력 2010-02-10 12:58:05
    뉴스 12
<앵커 멘트> 방중 이틀째를 맞은 북한의 6자회담 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오늘도 중국측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 있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의견차이가 좁혀질지 관심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6자회담 대표단은 오늘 오전 중국 외교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상은 외교부에서 중국측 6자회담 관계자들을 다시 만나 양측간의 의견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우다웨이 전 외교부 부부장 일행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접촉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4시간 이상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협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늘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중국측과 협의를 계속한 뒤에 고려항공편이 있는 내일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중국측이 이번 협의 결과에 대해 빠르면 설 연휴 이전에 관련국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협의가 잘 진행된다고 해도 관련국들의 정치 일정을 고려할 경우 6자회담 재개 시기는 빨라도 3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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