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눈…전국 1~3cm

입력 2010.02.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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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향 가는 길 불편하게 하는 눈이 당장 그쳤으면 좋겠습니다만.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음은 이미 고향에 가 있지만, 내리는 눈발이 귀성길을 더디게 합니다.

<인터뷰>김윤환(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 "눈이 와서 길이 막힐까 걱정되고 부담도 됩니다."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다시 내리기 시작한 눈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약하게 날리는 정도지만 밤이 되면서 눈구름의 세력이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새벽엔 눈구름이 주로 서울, 경기와 충청지방에 눈이 뿌리겠고, 아침엔 강원도와 경북지역에 영향을 준 뒤 오후엔 대부분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엔 1에서 3cm, 전남과 경남의 내륙지역엔 1cm 정도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져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는 곳이 많겠다며 눈길 차량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예보관) :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내일 아침에, 강원도를 비롯한 동쪽은 낮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설날인 모레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구름만 많겠고,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 남해와 동해상에 내려져 있는 풍랑주의보는 내일 오전에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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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오전까지 눈…전국 1~3cm
    • 입력 2010-02-12 22:29:50
    뉴스 9
<앵커 멘트> 고향 가는 길 불편하게 하는 눈이 당장 그쳤으면 좋겠습니다만.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음은 이미 고향에 가 있지만, 내리는 눈발이 귀성길을 더디게 합니다. <인터뷰>김윤환(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 "눈이 와서 길이 막힐까 걱정되고 부담도 됩니다."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다시 내리기 시작한 눈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약하게 날리는 정도지만 밤이 되면서 눈구름의 세력이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새벽엔 눈구름이 주로 서울, 경기와 충청지방에 눈이 뿌리겠고, 아침엔 강원도와 경북지역에 영향을 준 뒤 오후엔 대부분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엔 1에서 3cm, 전남과 경남의 내륙지역엔 1cm 정도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져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는 곳이 많겠다며 눈길 차량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예보관) :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은 내일 아침에, 강원도를 비롯한 동쪽은 낮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설날인 모레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구름만 많겠고,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 남해와 동해상에 내려져 있는 풍랑주의보는 내일 오전에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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