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수지 4.6억 달러 적자

입력 2010.02.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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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무역수지가 4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이달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무역수지는 4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이 지난달 수출이 동향을 확정 집계한 결과입니다.

월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2달 만입니다.

지난달에 수출이 크게 늘었지만,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액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7% 급증했습니다.

지난 1990년 이후 거의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LCD 등 액정 디바이스 수출은 100% 이상 늘었습니다.

수입은 유가상승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26.4% 증가했는데, 기계류 등의 자본재 수입이 31%,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25.5% 늘었습니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구조적인 이유 때문은 아니라며 이달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5대 품목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고 여기에 지난달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면 이달엔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낼 것이라는 게 무역협회의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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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무역수지 4.6억 달러 적자
    • 입력 2010-02-13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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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무역수지가 4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이달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무역수지는 4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이 지난달 수출이 동향을 확정 집계한 결과입니다. 월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2달 만입니다. 지난달에 수출이 크게 늘었지만,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액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7% 급증했습니다. 지난 1990년 이후 거의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LCD 등 액정 디바이스 수출은 100% 이상 늘었습니다. 수입은 유가상승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26.4% 증가했는데, 기계류 등의 자본재 수입이 31%,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25.5% 늘었습니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가 구조적인 이유 때문은 아니라며 이달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5대 품목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고 여기에 지난달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면 이달엔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낼 것이라는 게 무역협회의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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