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뒤풀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선배의 강압때문이었다는 피해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밖의 사건 사고, 박원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남녀 중학생들의 졸업식 알몸 뒷풀이.
경찰이 피해 학생 중 7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선배들의 강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 녹취> 경찰 관계자 : "(피해 학생들이)선배들로부터 문자로 (뒷풀이에) '참석하라'는 얘기를 듣고... 문자를 통해 연락을 해서 나가게 됐다고.."
경찰은 설 연휴 뒤 가해 고등학생 20여 명을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유포시킨 누리꾼도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저녁 10시 쯤 서울 자양동 주택 반지하방에서 27살 손모 씨 등 중국동포 가족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손 씨 친척 : "와서 문을 여니까 좀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그래서 집 안을 들여다 보니까 이미 세 사람 다 의식을 잃은 상태... "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오늘 오후에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경찰은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이들이 밀폐된 실내에서 고기를 삶다가 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 쯤 충남 당진군 삼웅리의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4백여 마리가 불에 타면서 3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오전과 새벽에는 서울시 상계동의 한 택배 회사와 필운동의 한옥주택에서 불이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뒤풀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선배의 강압때문이었다는 피해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밖의 사건 사고, 박원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남녀 중학생들의 졸업식 알몸 뒷풀이.
경찰이 피해 학생 중 7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선배들의 강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 녹취> 경찰 관계자 : "(피해 학생들이)선배들로부터 문자로 (뒷풀이에) '참석하라'는 얘기를 듣고... 문자를 통해 연락을 해서 나가게 됐다고.."
경찰은 설 연휴 뒤 가해 고등학생 20여 명을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유포시킨 누리꾼도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저녁 10시 쯤 서울 자양동 주택 반지하방에서 27살 손모 씨 등 중국동포 가족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손 씨 친척 : "와서 문을 여니까 좀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그래서 집 안을 들여다 보니까 이미 세 사람 다 의식을 잃은 상태... "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오늘 오후에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경찰은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이들이 밀폐된 실내에서 고기를 삶다가 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 쯤 충남 당진군 삼웅리의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4백여 마리가 불에 타면서 3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오전과 새벽에는 서울시 상계동의 한 택배 회사와 필운동의 한옥주택에서 불이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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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몸 졸업식’ 파문 …“선배 강압 때문”
-
- 입력 2010-02-14 21:56:57

<앵커 멘트>
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뒤풀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선배의 강압때문이었다는 피해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밖의 사건 사고, 박원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남녀 중학생들의 졸업식 알몸 뒷풀이.
경찰이 피해 학생 중 7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선배들의 강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 녹취> 경찰 관계자 : "(피해 학생들이)선배들로부터 문자로 (뒷풀이에) '참석하라'는 얘기를 듣고... 문자를 통해 연락을 해서 나가게 됐다고.."
경찰은 설 연휴 뒤 가해 고등학생 20여 명을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유포시킨 누리꾼도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제 저녁 10시 쯤 서울 자양동 주택 반지하방에서 27살 손모 씨 등 중국동포 가족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손 씨 친척 : "와서 문을 여니까 좀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그래서 집 안을 들여다 보니까 이미 세 사람 다 의식을 잃은 상태... "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오늘 오후에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경찰은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이들이 밀폐된 실내에서 고기를 삶다가 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 쯤 충남 당진군 삼웅리의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4백여 마리가 불에 타면서 3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오전과 새벽에는 서울시 상계동의 한 택배 회사와 필운동의 한옥주택에서 불이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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