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설날 도쿄대첩!’ 日에 분풀이

입력 2010.02.14 (21:57) 수정 2010.02.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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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설날 한일전 승리란 최고의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동아시아 대회 숙명의 라이벌전에서 우리나라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전반 23분 엔도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9분 뒤 김보경이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동국이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습니다.



그리고 전반 28분, 우리나라는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승렬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일본 수비수 등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오늘 설날을 맞아 골 뒤풀이로 단체 세배를 올렸습니다.



후반 25분엔 김재성이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일본 열도를 침묵에 빠뜨렸습니다.



김보경이 이근호와 2대 1패스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김재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감아찼습니다.



한일전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이승렬(축구 국가 대표)



일본전 승리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킨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부터는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체제에 들어갑니다.



중국은 홍콩을 2대 0으로 꺾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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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설날 도쿄대첩!’ 日에 분풀이
    • 입력 2010-02-14 21:57:03
    • 수정2010-02-14 23: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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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설날 한일전 승리란 최고의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동아시아 대회 숙명의 라이벌전에서 우리나라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전반 23분 엔도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9분 뒤 김보경이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동국이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습니다.

그리고 전반 28분, 우리나라는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승렬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일본 수비수 등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오늘 설날을 맞아 골 뒤풀이로 단체 세배를 올렸습니다.

후반 25분엔 김재성이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일본 열도를 침묵에 빠뜨렸습니다.

김보경이 이근호와 2대 1패스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김재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감아찼습니다.

한일전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이승렬(축구 국가 대표)

일본전 승리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킨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부터는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체제에 들어갑니다.

중국은 홍콩을 2대 0으로 꺾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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