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탈 장인, ‘하회탈 세계화’ 꿈꾼다!
입력 2010.02.15 (22:09)
수정 2010.02.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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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대표미소하면 하회탈 많이들 떠올리시죠?
그 인간적인 표정을 끌어내기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 안다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여유로운 미소, 양반탈.
축 처진 눈, 바보스러운 하인 이매탈.
굳게 다문 입, 무표정한 각시탈.
하회별신굿탈놀이 스무 마당에 등장하는 하회탈은 11가지입니다.
하회탈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표정이 담겨있습니다. 그만큼 얼마나 생생하고 익살스럽게 그 특색을 살려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올해 59살인 김동표 선생. 투박한 손이지만 끌과 망치만 거머쥐면 딱딱한 오리나무에서는 어느 새 양반탈의 가느다란 실눈과 환한 미소 주름이 드러납니다.
그 세월이 벌써 38년째로 작품마다 국보 121호 하회탈 진품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동표(하회탈 장인) : "일반 시중에 관광기념품을 보면 전부가 제 표정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옳은 하회탈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해서."
김 선생의 하회탈은 영국 왕실과 미국 백악관에 기증돼 한국 문화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두현(안동국제탈춤축제조직위 사무처장) : "하회탈은 안동을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죠. 그 캐릭터를 통해서 탈놀이와 퍼포먼스, 그리고 드라마도 나오고 춤도 나오는 거죠."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낸 하회탈이 세계 탈 문화를 이끄는 그날을 김동표 선생은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한국의 대표미소하면 하회탈 많이들 떠올리시죠?
그 인간적인 표정을 끌어내기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 안다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여유로운 미소, 양반탈.
축 처진 눈, 바보스러운 하인 이매탈.
굳게 다문 입, 무표정한 각시탈.
하회별신굿탈놀이 스무 마당에 등장하는 하회탈은 11가지입니다.
하회탈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표정이 담겨있습니다. 그만큼 얼마나 생생하고 익살스럽게 그 특색을 살려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올해 59살인 김동표 선생. 투박한 손이지만 끌과 망치만 거머쥐면 딱딱한 오리나무에서는 어느 새 양반탈의 가느다란 실눈과 환한 미소 주름이 드러납니다.
그 세월이 벌써 38년째로 작품마다 국보 121호 하회탈 진품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동표(하회탈 장인) : "일반 시중에 관광기념품을 보면 전부가 제 표정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옳은 하회탈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해서."
김 선생의 하회탈은 영국 왕실과 미국 백악관에 기증돼 한국 문화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두현(안동국제탈춤축제조직위 사무처장) : "하회탈은 안동을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죠. 그 캐릭터를 통해서 탈놀이와 퍼포먼스, 그리고 드라마도 나오고 춤도 나오는 거죠."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낸 하회탈이 세계 탈 문화를 이끄는 그날을 김동표 선생은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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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15 2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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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대표미소하면 하회탈 많이들 떠올리시죠?
그 인간적인 표정을 끌어내기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 안다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여유로운 미소, 양반탈.
축 처진 눈, 바보스러운 하인 이매탈.
굳게 다문 입, 무표정한 각시탈.
하회별신굿탈놀이 스무 마당에 등장하는 하회탈은 11가지입니다.
하회탈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표정이 담겨있습니다. 그만큼 얼마나 생생하고 익살스럽게 그 특색을 살려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올해 59살인 김동표 선생. 투박한 손이지만 끌과 망치만 거머쥐면 딱딱한 오리나무에서는 어느 새 양반탈의 가느다란 실눈과 환한 미소 주름이 드러납니다.
그 세월이 벌써 38년째로 작품마다 국보 121호 하회탈 진품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동표(하회탈 장인) : "일반 시중에 관광기념품을 보면 전부가 제 표정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옳은 하회탈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해서."
김 선생의 하회탈은 영국 왕실과 미국 백악관에 기증돼 한국 문화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두현(안동국제탈춤축제조직위 사무처장) : "하회탈은 안동을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죠. 그 캐릭터를 통해서 탈놀이와 퍼포먼스, 그리고 드라마도 나오고 춤도 나오는 거죠."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낸 하회탈이 세계 탈 문화를 이끄는 그날을 김동표 선생은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한국의 대표미소하면 하회탈 많이들 떠올리시죠?
그 인간적인 표정을 끌어내기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 안다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여유로운 미소, 양반탈.
축 처진 눈, 바보스러운 하인 이매탈.
굳게 다문 입, 무표정한 각시탈.
하회별신굿탈놀이 스무 마당에 등장하는 하회탈은 11가지입니다.
하회탈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표정이 담겨있습니다. 그만큼 얼마나 생생하고 익살스럽게 그 특색을 살려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올해 59살인 김동표 선생. 투박한 손이지만 끌과 망치만 거머쥐면 딱딱한 오리나무에서는 어느 새 양반탈의 가느다란 실눈과 환한 미소 주름이 드러납니다.
그 세월이 벌써 38년째로 작품마다 국보 121호 하회탈 진품과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동표(하회탈 장인) : "일반 시중에 관광기념품을 보면 전부가 제 표정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옳은 하회탈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해서."
김 선생의 하회탈은 영국 왕실과 미국 백악관에 기증돼 한국 문화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두현(안동국제탈춤축제조직위 사무처장) : "하회탈은 안동을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죠. 그 캐릭터를 통해서 탈놀이와 퍼포먼스, 그리고 드라마도 나오고 춤도 나오는 거죠."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낸 하회탈이 세계 탈 문화를 이끄는 그날을 김동표 선생은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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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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