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질타 “올림픽 공동 중계 복원해야”

입력 2010.02.17 (22:14) 수정 2010.02.17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SBS’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에 대해 국회에서도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공동중계’ 복원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쾌거가 잇따르면서 한 민영방송사에 의한 독점중계의 아쉬움은 더 큽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sbs의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로 국민들의 시청권과 방송 접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의원) : "금메달 수확이 국민을 기쁘게 하고 있지만 독점 중계로 인한 보편적 시청권 훼손에 대한 기쁨만큼 불만도 큰 것으로 보인다."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2006년 지상파 3사가 대형 스포츠행사를 공동중계하기로 합의한 ’코리안 풀’이 조속히 복원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특히, 정부 당국의 중재 노력이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조영택(민주당 의원) : "국민들에게 생생한 소식 알릴 수 있도록 정부가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인터뷰> 안형환(한나라당 의원) : "공중파는 공중재다. 정부에서 좀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 어떻게 생각하냐."



<인터뷰>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번엔 시간을 많이 놓친것 같다."



국회 문방위는 오는 22일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때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에 따른 폐해와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질타 “올림픽 공동 중계 복원해야”
    • 입력 2010-02-17 22:14:08
    • 수정2010-02-17 22:25:37
    뉴스 9
<앵커 멘트>

’SBS’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에 대해 국회에서도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공동중계’ 복원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쾌거가 잇따르면서 한 민영방송사에 의한 독점중계의 아쉬움은 더 큽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sbs의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로 국민들의 시청권과 방송 접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전병헌(민주당 의원) : "금메달 수확이 국민을 기쁘게 하고 있지만 독점 중계로 인한 보편적 시청권 훼손에 대한 기쁨만큼 불만도 큰 것으로 보인다."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2006년 지상파 3사가 대형 스포츠행사를 공동중계하기로 합의한 ’코리안 풀’이 조속히 복원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특히, 정부 당국의 중재 노력이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조영택(민주당 의원) : "국민들에게 생생한 소식 알릴 수 있도록 정부가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인터뷰> 안형환(한나라당 의원) : "공중파는 공중재다. 정부에서 좀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 어떻게 생각하냐."

<인터뷰>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번엔 시간을 많이 놓친것 같다."

국회 문방위는 오는 22일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때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에 따른 폐해와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