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의 증인 가운데 한 명이었던 알렉산더 헤이그 전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85살을 일기로 숨졌습니다.
미국인들은 헤이그 전 장관을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설득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헤이그 전 장관은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가한 한국전쟁 참전 군인이자 전두환 군사정권 초기 레이건 대통령의 국무장관으로 일하며 민감한 외교문제를 조율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방미 당시 군사정권에 대한 미국의 지지 의사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지만, 헤이그 전 장관의 거부로 무산됐던 사실이 최근 기밀 해제된 국무부 문서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인들은 헤이그 전 장관을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설득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헤이그 전 장관은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가한 한국전쟁 참전 군인이자 전두환 군사정권 초기 레이건 대통령의 국무장관으로 일하며 민감한 외교문제를 조율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방미 당시 군사정권에 대한 미국의 지지 의사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지만, 헤이그 전 장관의 거부로 무산됐던 사실이 최근 기밀 해제된 국무부 문서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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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그 전 미국 국무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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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22 07:49:24
한국 현대사의 증인 가운데 한 명이었던 알렉산더 헤이그 전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85살을 일기로 숨졌습니다.
미국인들은 헤이그 전 장관을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설득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헤이그 전 장관은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가한 한국전쟁 참전 군인이자 전두환 군사정권 초기 레이건 대통령의 국무장관으로 일하며 민감한 외교문제를 조율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방미 당시 군사정권에 대한 미국의 지지 의사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지만, 헤이그 전 장관의 거부로 무산됐던 사실이 최근 기밀 해제된 국무부 문서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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