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임호, 11살 연하와 결혼

입력 2010.02.22 (08:53) 수정 2010.02.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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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며 왕 전문배우라는 애칭을 얻은 연기자 임호 씨. 조금은 늦은 나이에 평생의 배필을 만났는데요. 결혼 풀 스토리 지금 공개합니다

지난 금요일이었죠, 임호 씨가 결혼 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현장음> 임호(연기자) :“노총각 연기자 임호가 드디어 장가갑니다. 여러분 많이 응원해주시고요. 보기 좋게 예쁘게 알콩달콩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 6일, 열한 살 연하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결혼소식에 주변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인터뷰> 임호(연기자) : (11살 연하와 결혼, 주위의 반응은?) “욕먹는 거죠 뭐... 도둑놈, 나쁜 놈, 양심 없다...그런 얘기만 지금 몇 달 째 듣고 있어요.”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 “작은 선물과 함께, 같이 살고 싶다. 허락해다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만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인데요. 예비신부는 헤어 액 세서리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인터뷰> 임호(연기자) :(예비신부가 디자이너라던데?) “저 만나고 입사 2년 만에 그만 뒀어요. 결혼하고 아이 낳는다고...” (‘이 사람이다’ 확신은 언제 들었는지?) “헤어지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제가 혼자 막 웃고 있더라고요. 좋아서 히죽히죽 웃고 있더라고요. 룸미러를 보고 어? 내가 왜 이렇게 웃고 있나.”

마흔 한 살의 예비신랑 임호 씨. 얼굴 가득 웃음이 떠나질 않았는데요.

<인터뷰> 임호(연기자) :(첫 키스는 언제 했는지?) “첫 키스가... 예비신부는 정확하기 기억할 텐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였는지, 예비신부 집에 가기 전이었는지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튼 엘리베이터 부근이었어요.”

또, 취재진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예비신부에게 달콤한 사랑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임호(연기자) :(사랑하는 예비신부에게...) “정말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인사를 드리다보니까 ‘내가 진짜 장가가는구나.’(생각되고) 부담되고 걱정도 되지만
굉장히 떨리고 기대도 돼. 너도 그럴 거라고 믿고... 공주님! 사랑하오.(시청자 께)시청자 여러분, 저 임호 늦게 가는 만큼 더 잘살겠습니다. 많이 성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임호 씨,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다음 달 6일, 결혼식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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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임호, 11살 연하와 결혼
    • 입력 2010-02-22 08:53:56
    • 수정2010-02-22 0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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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며 왕 전문배우라는 애칭을 얻은 연기자 임호 씨. 조금은 늦은 나이에 평생의 배필을 만났는데요. 결혼 풀 스토리 지금 공개합니다 지난 금요일이었죠, 임호 씨가 결혼 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현장음> 임호(연기자) :“노총각 연기자 임호가 드디어 장가갑니다. 여러분 많이 응원해주시고요. 보기 좋게 예쁘게 알콩달콩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 6일, 열한 살 연하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결혼소식에 주변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인터뷰> 임호(연기자) : (11살 연하와 결혼, 주위의 반응은?) “욕먹는 거죠 뭐... 도둑놈, 나쁜 놈, 양심 없다...그런 얘기만 지금 몇 달 째 듣고 있어요.”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 “작은 선물과 함께, 같이 살고 싶다. 허락해다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만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인데요. 예비신부는 헤어 액 세서리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인터뷰> 임호(연기자) :(예비신부가 디자이너라던데?) “저 만나고 입사 2년 만에 그만 뒀어요. 결혼하고 아이 낳는다고...” (‘이 사람이다’ 확신은 언제 들었는지?) “헤어지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제가 혼자 막 웃고 있더라고요. 좋아서 히죽히죽 웃고 있더라고요. 룸미러를 보고 어? 내가 왜 이렇게 웃고 있나.” 마흔 한 살의 예비신랑 임호 씨. 얼굴 가득 웃음이 떠나질 않았는데요. <인터뷰> 임호(연기자) :(첫 키스는 언제 했는지?) “첫 키스가... 예비신부는 정확하기 기억할 텐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였는지, 예비신부 집에 가기 전이었는지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튼 엘리베이터 부근이었어요.” 또, 취재진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예비신부에게 달콤한 사랑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임호(연기자) :(사랑하는 예비신부에게...) “정말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인사를 드리다보니까 ‘내가 진짜 장가가는구나.’(생각되고) 부담되고 걱정도 되지만 굉장히 떨리고 기대도 돼. 너도 그럴 거라고 믿고... 공주님! 사랑하오.(시청자 께)시청자 여러분, 저 임호 늦게 가는 만큼 더 잘살겠습니다. 많이 성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임호 씨,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다음 달 6일, 결혼식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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