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훈민정음 한글표기 논란
입력 2010.02.22 (20:37)
수정 2010.02.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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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지난해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훈민정음을 옛한글로 풀어쓴 기념석을 세웠는데,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표기 방식이 잘 알려진 원본과 달라 오류라는 지적과 취지에 맞게 복원한 표기법이라 문제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광 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 동상 근처 기념석에는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념석 표기는 옛한글로 교과서에 실린 언해본과 표기법이 다른데, 핵심 차이는 발음되지 않는 종성에 붙이는 "ㅇ"이 모두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학자는 소리없는 "ㅇ" 받침을 뺀 것은 원본인 언해본을 따르지 않아 표기가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심재기(서울대 명예교수) : "동국정운식을 따르지 않아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 혼동되는 사람이 있는데, 한자표기도 없고 음가 없는 ’ㅇ’도 없어서 문제..."
지하에 있는 해례본도 똑같은 방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관리를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은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지만, 각계 자문을 거쳐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문을 담당했던 한글 전문가는 세종 당시의 표기를 복원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관계자 : "세종 당시의 표기로 돌아가자는 것인데 문제될 것이 없지요. 국한 병용하는 것이냐 한글전용이냐 하는 문제로 접근하는 것"
500여년 년 전 훈민정음의 표기를 둘러싼 논쟁은 역사적 고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훈민정음을 옛한글로 풀어쓴 기념석을 세웠는데,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표기 방식이 잘 알려진 원본과 달라 오류라는 지적과 취지에 맞게 복원한 표기법이라 문제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광 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 동상 근처 기념석에는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념석 표기는 옛한글로 교과서에 실린 언해본과 표기법이 다른데, 핵심 차이는 발음되지 않는 종성에 붙이는 "ㅇ"이 모두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학자는 소리없는 "ㅇ" 받침을 뺀 것은 원본인 언해본을 따르지 않아 표기가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심재기(서울대 명예교수) : "동국정운식을 따르지 않아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 혼동되는 사람이 있는데, 한자표기도 없고 음가 없는 ’ㅇ’도 없어서 문제..."
지하에 있는 해례본도 똑같은 방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관리를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은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지만, 각계 자문을 거쳐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문을 담당했던 한글 전문가는 세종 당시의 표기를 복원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관계자 : "세종 당시의 표기로 돌아가자는 것인데 문제될 것이 없지요. 국한 병용하는 것이냐 한글전용이냐 하는 문제로 접근하는 것"
500여년 년 전 훈민정음의 표기를 둘러싼 논쟁은 역사적 고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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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광장, 훈민정음 한글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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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2-22 20: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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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훈민정음을 옛한글로 풀어쓴 기념석을 세웠는데,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표기 방식이 잘 알려진 원본과 달라 오류라는 지적과 취지에 맞게 복원한 표기법이라 문제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광 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 동상 근처 기념석에는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념석 표기는 옛한글로 교과서에 실린 언해본과 표기법이 다른데, 핵심 차이는 발음되지 않는 종성에 붙이는 "ㅇ"이 모두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학자는 소리없는 "ㅇ" 받침을 뺀 것은 원본인 언해본을 따르지 않아 표기가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심재기(서울대 명예교수) : "동국정운식을 따르지 않아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 혼동되는 사람이 있는데, 한자표기도 없고 음가 없는 ’ㅇ’도 없어서 문제..."
지하에 있는 해례본도 똑같은 방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관리를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은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지만, 각계 자문을 거쳐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문을 담당했던 한글 전문가는 세종 당시의 표기를 복원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관계자 : "세종 당시의 표기로 돌아가자는 것인데 문제될 것이 없지요. 국한 병용하는 것이냐 한글전용이냐 하는 문제로 접근하는 것"
500여년 년 전 훈민정음의 표기를 둘러싼 논쟁은 역사적 고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훈민정음을 옛한글로 풀어쓴 기념석을 세웠는데,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표기 방식이 잘 알려진 원본과 달라 오류라는 지적과 취지에 맞게 복원한 표기법이라 문제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광 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 동상 근처 기념석에는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념석 표기는 옛한글로 교과서에 실린 언해본과 표기법이 다른데, 핵심 차이는 발음되지 않는 종성에 붙이는 "ㅇ"이 모두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학자는 소리없는 "ㅇ" 받침을 뺀 것은 원본인 언해본을 따르지 않아 표기가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심재기(서울대 명예교수) : "동국정운식을 따르지 않아 교과서에서 배운 것과 혼동되는 사람이 있는데, 한자표기도 없고 음가 없는 ’ㅇ’도 없어서 문제..."
지하에 있는 해례본도 똑같은 방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관리를 담당하는 세종문화회관은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지만, 각계 자문을 거쳐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문을 담당했던 한글 전문가는 세종 당시의 표기를 복원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관계자 : "세종 당시의 표기로 돌아가자는 것인데 문제될 것이 없지요. 국한 병용하는 것이냐 한글전용이냐 하는 문제로 접근하는 것"
500여년 년 전 훈민정음의 표기를 둘러싼 논쟁은 역사적 고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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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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