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고 ‘부정 추천’ 학생 합격 취소될 듯

입력 2010.02.23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KBS가  자립형 사립고에 부적격자가  합격했다고  고발을 했는데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부정 추천된  학생들,  합격이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자율형 사립고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학교장의 부정 추천을 통해 자율고 2곳에 3~4명을 합격시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편법 입학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에 들어가자 해당 학부모들에게 교장 추천을 철회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녹취> 중학교 관계자 (음성변조) : "우리학교만의 문제는 아니거든요. 160430 그 부분은 전혀 말씀드릴게 없습니다."



학교가 추천서 철회하면 해당 학생들은 사실상 합격이 취소됩니다.



학교측은 사회배려대상자 전형인줄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부당하다며 강력 반발합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자율고)고등학교에 물어봤더니 지원서를 내라 가능하다 그랬어요. 중학교에서도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문제제기를 했으면 저희가 왜 (지원을 했겠어요.)"



무턱대고 추천서를 써준 중학교와 몰랐다고만 주장하는 학부모, 우수학생을 뽑기 위해 모른척 하는 자율고 !



여기에다 서울시 교육청의 늑장 행정까지 겹쳐 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자율고 입시에서 문제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교과부는 다른 시.도에서도 편법 입학 사례가 있는 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율고 ‘부정 추천’ 학생 합격 취소될 듯
    • 입력 2010-02-23 22:08:18
    뉴스 9
<앵커 멘트>

KBS가  자립형 사립고에 부적격자가  합격했다고  고발을 했는데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부정 추천된  학생들,  합격이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자율형 사립고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학교장의 부정 추천을 통해 자율고 2곳에 3~4명을 합격시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편법 입학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에 들어가자 해당 학부모들에게 교장 추천을 철회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녹취> 중학교 관계자 (음성변조) : "우리학교만의 문제는 아니거든요. 160430 그 부분은 전혀 말씀드릴게 없습니다."

학교가 추천서 철회하면 해당 학생들은 사실상 합격이 취소됩니다.

학교측은 사회배려대상자 전형인줄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부당하다며 강력 반발합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자율고)고등학교에 물어봤더니 지원서를 내라 가능하다 그랬어요. 중학교에서도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문제제기를 했으면 저희가 왜 (지원을 했겠어요.)"

무턱대고 추천서를 써준 중학교와 몰랐다고만 주장하는 학부모, 우수학생을 뽑기 위해 모른척 하는 자율고 !

여기에다 서울시 교육청의 늑장 행정까지 겹쳐 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자율고 입시에서 문제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교과부는 다른 시.도에서도 편법 입학 사례가 있는 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