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포근…내일 전국에 많은 비

입력 2010.02.24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의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이상고온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내일은 돌풍,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절을 한 달이나 앞서가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포항이 22.4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예년기온을 최고 15도나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비는 오늘 밤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내일 아침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주로 내일 낮 동안에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동안 이어졌던 고온현상탓에 비구름이 더욱 강해지고 있어 이맘때 비로는 제법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40에서 최고 100mm, 중부지방과 호남, 경남지역에 20에서 50mm가량입니다.

지리산 주변의 남부지방에선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정종훈(기상청 통보관) : "주로 남해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안지역엔 이미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전국에서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비는 모레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주말부터 시작되는 3.1절 연휴기간에는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제보다 더 포근…내일 전국에 많은 비
    • 입력 2010-02-24 22:26:15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의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이상고온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내일은 돌풍,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절을 한 달이나 앞서가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포항이 22.4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예년기온을 최고 15도나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비는 오늘 밤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내일 아침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은 주로 내일 낮 동안에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동안 이어졌던 고온현상탓에 비구름이 더욱 강해지고 있어 이맘때 비로는 제법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40에서 최고 100mm, 중부지방과 호남, 경남지역에 20에서 50mm가량입니다. 지리산 주변의 남부지방에선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정종훈(기상청 통보관) : "주로 남해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안지역엔 이미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전국에서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비는 모레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주말부터 시작되는 3.1절 연휴기간에는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