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미연 “이젠 ‘황후’ 아닌 ‘거상’이에요”

입력 2010.03.01 (08:51) 수정 2010.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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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선의 국모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명성황후 이미연 씨, 그녀가 8년 만에 다시 사극으로 돌아왔습니다.

왕후에서 거상으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 이미연 씨가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 '만덕'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안녕하세요. 이미연입니다.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잘 지내셨어요?”

오랜만에 보는 이미연 씨, 여전히 고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이번에 제가 맡은 역할은 '거상 김만덕'이라는 인물이에요.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면 조선시대 커리어 우먼이거든요."

명가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도에서 나눔을 실천했던 여성 상인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인데요.

전직 왕후 이미연 씨, 간소한 의상이 오히려 더 어색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이런 식의 한복은 처음 입어봐서.. 괜찮아요? 약간 어색하기도 한데.”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황후에서 일반인이 됐는데?) 일반인 의상이 이렇게 예쁘겠어요?"

제주도에서 있었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이미연 씨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취재열기가 정말 뜨거웠는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3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이 어떤지?) 사실 많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좀 복합적으로 오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한해 사극 열풍을 일으켰던 고현정 씨와 비교되고 있는 이미연 씨.

명성황후에 이어 다시 한 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동료 고현정과 비교되고 있는데?) 고현정 씨가 선덕여왕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비교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김만덕‘은 그렇게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똑같이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었으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고요."

기근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살피는 장면을 촬영한 이미연 씨.

NG 한 번 없이 연기를 마쳐 찬사를 듣기도 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비오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요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사극 촬영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명성황후를 2001년에 해서 (그동안) 잊고 있었나봐요. 첫 촬영을 하고 이제 다시 시작됐구나. 이 머리(가채)를 짊어지고서 한 4개월 정도 버터내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러브라인!

이미연·박솔미 아름다운 두 여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부러운 남자 한재석 씨, 기분이 어떠신가요?

<인터뷰> 한재석(정홍수 역) : "(두 여자의 사랑을 받는데 기분이 어떤지?) 상당히 기쁘고요. (제가) 잘 할게요.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기회를 얻는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정말로 진짜라고 생각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겠습니다."

두 사람 다정해보이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박솔미(오문선 역) : "(사극 촬영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제일 불편했던 것은 화장실이 많이 불편한 것 같더라고요. 속에 옷도 다 걷고 이렇게 해야 하니까 누구 데려가서 치마를 들라고 할 수도 없고.. 근데 야외에 나가면 화장실 상황이 더 열악할 텐데 그러면 어떻게 하나 고민 중이에요."

<현장음> 고두심(연기자) : "안 먹어야 해요."

<인터뷰> 박솔미(오문선 역) : “물도 점점 적게 먹고 밥도 먹게 먹어서 다이어트가 자연히 된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음> “베테랑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여쭈어보고 잘 처리하시면 좋겠습니다.”

만덕 출연자들의 고생 이뿐만이 아닙니다.

특히 이미연 씨는 승마 연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승마 연습을 강도 높게 했다고 들었는데?) (극중에서) 우아하게 말 타고서 거니는 정도가 아니라 말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타야하거든요. 말 타고 활도 쏴야하고."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승마는 많이 익숙해졌는지?) 아주 능수능란하지는 않지만 손 놓고 탈 정도는 진행된 것 같아요."

한계를 개척해나갔던 여인 김만덕, 브라운관에서 어떻게 되살아날지 기대가 되는데요.

그 모습 이번 주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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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01 08:51:07
    • 수정2010-03-01 1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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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선의 국모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명성황후 이미연 씨, 그녀가 8년 만에 다시 사극으로 돌아왔습니다. 왕후에서 거상으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 이미연 씨가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 '만덕'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안녕하세요. 이미연입니다.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잘 지내셨어요?” 오랜만에 보는 이미연 씨, 여전히 고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이번에 제가 맡은 역할은 '거상 김만덕'이라는 인물이에요.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면 조선시대 커리어 우먼이거든요." 명가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도에서 나눔을 실천했던 여성 상인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인데요. 전직 왕후 이미연 씨, 간소한 의상이 오히려 더 어색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이런 식의 한복은 처음 입어봐서.. 괜찮아요? 약간 어색하기도 한데.”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황후에서 일반인이 됐는데?) 일반인 의상이 이렇게 예쁘겠어요?" 제주도에서 있었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이미연 씨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취재열기가 정말 뜨거웠는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3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이 어떤지?) 사실 많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좀 복합적으로 오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한해 사극 열풍을 일으켰던 고현정 씨와 비교되고 있는 이미연 씨. 명성황후에 이어 다시 한 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동료 고현정과 비교되고 있는데?) 고현정 씨가 선덕여왕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비교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김만덕‘은 그렇게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똑같이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었으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고요." 기근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살피는 장면을 촬영한 이미연 씨. NG 한 번 없이 연기를 마쳐 찬사를 듣기도 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비오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요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사극 촬영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명성황후를 2001년에 해서 (그동안) 잊고 있었나봐요. 첫 촬영을 하고 이제 다시 시작됐구나. 이 머리(가채)를 짊어지고서 한 4개월 정도 버터내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러브라인! 이미연·박솔미 아름다운 두 여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부러운 남자 한재석 씨, 기분이 어떠신가요? <인터뷰> 한재석(정홍수 역) : "(두 여자의 사랑을 받는데 기분이 어떤지?) 상당히 기쁘고요. (제가) 잘 할게요.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기회를 얻는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정말로 진짜라고 생각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겠습니다." 두 사람 다정해보이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박솔미(오문선 역) : "(사극 촬영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제일 불편했던 것은 화장실이 많이 불편한 것 같더라고요. 속에 옷도 다 걷고 이렇게 해야 하니까 누구 데려가서 치마를 들라고 할 수도 없고.. 근데 야외에 나가면 화장실 상황이 더 열악할 텐데 그러면 어떻게 하나 고민 중이에요." <현장음> 고두심(연기자) : "안 먹어야 해요." <인터뷰> 박솔미(오문선 역) : “물도 점점 적게 먹고 밥도 먹게 먹어서 다이어트가 자연히 된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음> “베테랑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여쭈어보고 잘 처리하시면 좋겠습니다.” 만덕 출연자들의 고생 이뿐만이 아닙니다. 특히 이미연 씨는 승마 연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승마 연습을 강도 높게 했다고 들었는데?) (극중에서) 우아하게 말 타고서 거니는 정도가 아니라 말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타야하거든요. 말 타고 활도 쏴야하고." <인터뷰> 이미연(김만덕 역) : "(승마는 많이 익숙해졌는지?) 아주 능수능란하지는 않지만 손 놓고 탈 정도는 진행된 것 같아요." 한계를 개척해나갔던 여인 김만덕, 브라운관에서 어떻게 되살아날지 기대가 되는데요. 그 모습 이번 주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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