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등산 조심…철저한 준비

입력 2010.03.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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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풀리자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빙기에 준비를 소홀히 하고 등반에 나서는 것은 오하려 겨울산행보다 위험하다고 합니다.

취재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씨가 풀려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응달진 산속은 아직도 얼어있거나 눈이 남아 있습니다.

해빙기에 산행을 쉽게 생각하고 나섰다간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수 있습니다.

전북지역에서만 해마다 해빙기에 낙상이나 실족으로 3백여 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해빙기 산행 사고시 인명을 보호할 민간 산악구조대가 활동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급한 경사와 깍아지른 절벽이 많은 산을 수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체력을 다집니다.

매달 한차례 이상 조난과 추락 사고 등의 시나리오에 맞춰 훈련을 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선(한국산악회 전북지부장) : "전문 산악인들이 뭉쳐서 이런 사고시, 유사시 출동을 해서 소중한 인명을 구하고 자 하는 뜻으로 뜻을 모아 이런 단체를 만들기로..."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인공호흡 부터 응급처치 그리고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일까지 완벽히 임무를 수행합니다.

응급 구조교육까지 받아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유성(한국산악회 전북지부 구조대장) : "일반인들이 장비를 갖추지 않고 산행하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납니다. 장비를 갖추고 등반에 나서면 40-70%까지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해빙기는 일교차가 큰 만큼 여벌 옷 하나만 챙겨가도 저체온증 등 위급한 상황은 막을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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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빙기 등산 조심…철저한 준비
    • 입력 2010-03-01 09:54:30
    930뉴스
<앵커 멘트> 날씨가 풀리자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빙기에 준비를 소홀히 하고 등반에 나서는 것은 오하려 겨울산행보다 위험하다고 합니다. 취재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씨가 풀려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응달진 산속은 아직도 얼어있거나 눈이 남아 있습니다. 해빙기에 산행을 쉽게 생각하고 나섰다간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수 있습니다. 전북지역에서만 해마다 해빙기에 낙상이나 실족으로 3백여 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해빙기 산행 사고시 인명을 보호할 민간 산악구조대가 활동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급한 경사와 깍아지른 절벽이 많은 산을 수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체력을 다집니다. 매달 한차례 이상 조난과 추락 사고 등의 시나리오에 맞춰 훈련을 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선(한국산악회 전북지부장) : "전문 산악인들이 뭉쳐서 이런 사고시, 유사시 출동을 해서 소중한 인명을 구하고 자 하는 뜻으로 뜻을 모아 이런 단체를 만들기로..."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인공호흡 부터 응급처치 그리고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일까지 완벽히 임무를 수행합니다. 응급 구조교육까지 받아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유성(한국산악회 전북지부 구조대장) : "일반인들이 장비를 갖추지 않고 산행하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납니다. 장비를 갖추고 등반에 나서면 40-70%까지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해빙기는 일교차가 큰 만큼 여벌 옷 하나만 챙겨가도 저체온증 등 위급한 상황은 막을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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