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2m 지진해일…큰 피해 없어

입력 2010.03.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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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일본 열도는 하루 종일 지진해일 공포에 초비상 상태였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미터가 넘는 물결이 관측되기도 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실제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촬영한 화면입니다.

지진해일이 밀어닥치면서 금새 바닷물이 불어납니다.

곧바로 도로는 물론 주택들까지 침수됐습니다.

실제로 어제 일본 북부 이와테 지역에서는 1.2 미터의 지진해일이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됐던 3미터의 대형 지진해일은 몰려오지 않아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밤새 가슴 졸이며 대피소에 머물렀던 주민들도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항포구에 대피해 있던 여객선들은 오늘 새벽 0시부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관광객) : "안심은 되지만 차를 타고 집에 갈수밖에 없군요."

일본 기상청은 태평안 연안에 내려졌던 지진해일 경보를 모두 주의보로 한단계 낮췄습니다.

하지만 칠레에서 계속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오늘도 해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와이가 있는 미국과 러시아 등 태평양 권 50여개 나라에 내려졌던 지진해일 경보도 어제밤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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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1.2m 지진해일…큰 피해 없어
    • 입력 2010-03-01 10:55: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일본 열도는 하루 종일 지진해일 공포에 초비상 상태였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미터가 넘는 물결이 관측되기도 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실제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촬영한 화면입니다. 지진해일이 밀어닥치면서 금새 바닷물이 불어납니다. 곧바로 도로는 물론 주택들까지 침수됐습니다. 실제로 어제 일본 북부 이와테 지역에서는 1.2 미터의 지진해일이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됐던 3미터의 대형 지진해일은 몰려오지 않아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밤새 가슴 졸이며 대피소에 머물렀던 주민들도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항포구에 대피해 있던 여객선들은 오늘 새벽 0시부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관광객) : "안심은 되지만 차를 타고 집에 갈수밖에 없군요." 일본 기상청은 태평안 연안에 내려졌던 지진해일 경보를 모두 주의보로 한단계 낮췄습니다. 하지만 칠레에서 계속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오늘도 해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와이가 있는 미국과 러시아 등 태평양 권 50여개 나라에 내려졌던 지진해일 경보도 어제밤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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