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유럽에서는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쳐 적어도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익사자가 속출했고 대규모 정전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서양 연안에 거대한 파도가 밀려듭니다.
시속 140킬로미터, 거센 강풍이 폭우와 함께 몰아치면서 포르투갈과 스페인 연안, 프랑스까지, 해안의 저지대 주택들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어젯밤 헤엄을 쳐서 집을 탈출해 나왔습니다. 욕실 창문을 통해 간신히 빠져나와 콘크리트 기둥에 몸을 숨겼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익사하거나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압사한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프랑스 47명을 비롯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모두 50여명이 숨졌습니다.
전기공급까지 끊겨 프랑스에서는 2백 만 가구가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또 파리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한때 금지됐고, 철로가 물에 잠긴 프랑스 서부지역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트만(기상학자) : "수년 동안 이런 폭풍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폭풍우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번 경우은 '키릴'폭풍우보다 반경이 더 넓습니다."
유럽 내륙의 피레네 산맥과 독일에서는 승용차가 나무에 깔려 운전자가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풍우는 지난 1999년 이후 최악의 재해로 기록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서유럽에서는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쳐 적어도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익사자가 속출했고 대규모 정전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서양 연안에 거대한 파도가 밀려듭니다.
시속 140킬로미터, 거센 강풍이 폭우와 함께 몰아치면서 포르투갈과 스페인 연안, 프랑스까지, 해안의 저지대 주택들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어젯밤 헤엄을 쳐서 집을 탈출해 나왔습니다. 욕실 창문을 통해 간신히 빠져나와 콘크리트 기둥에 몸을 숨겼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익사하거나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압사한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프랑스 47명을 비롯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모두 50여명이 숨졌습니다.
전기공급까지 끊겨 프랑스에서는 2백 만 가구가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또 파리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한때 금지됐고, 철로가 물에 잠긴 프랑스 서부지역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트만(기상학자) : "수년 동안 이런 폭풍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폭풍우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번 경우은 '키릴'폭풍우보다 반경이 더 넓습니다."
유럽 내륙의 피레네 산맥과 독일에서는 승용차가 나무에 깔려 운전자가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풍우는 지난 1999년 이후 최악의 재해로 기록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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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럽 강력한 폭풍우…최소 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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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1 20:39:31

<앵커 멘트>
서유럽에서는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쳐 적어도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익사자가 속출했고 대규모 정전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서양 연안에 거대한 파도가 밀려듭니다.
시속 140킬로미터, 거센 강풍이 폭우와 함께 몰아치면서 포르투갈과 스페인 연안, 프랑스까지, 해안의 저지대 주택들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어젯밤 헤엄을 쳐서 집을 탈출해 나왔습니다. 욕실 창문을 통해 간신히 빠져나와 콘크리트 기둥에 몸을 숨겼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익사하거나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압사한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프랑스 47명을 비롯해 스페인, 포르투갈 등 모두 50여명이 숨졌습니다.
전기공급까지 끊겨 프랑스에서는 2백 만 가구가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또 파리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한때 금지됐고, 철로가 물에 잠긴 프랑스 서부지역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트만(기상학자) : "수년 동안 이런 폭풍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폭풍우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번 경우은 '키릴'폭풍우보다 반경이 더 넓습니다."
유럽 내륙의 피레네 산맥과 독일에서는 승용차가 나무에 깔려 운전자가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풍우는 지난 1999년 이후 최악의 재해로 기록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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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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