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교통대란, 봄날이니 괜찮겠지, 설마 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입니다.
기습적인 폭설에 도로 당국도, 운전자들도 모두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상청이 하루 전 예상한 강원 산간지방의 적설량은 최고 15센티미터입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부터 눈구름이 몰리면서 오늘 저녁 무렵 적설량은 이미 최고 40cm를 넘어섰습니다.
설마하고 월동장구도 없이 나들이에 나섰던 차량은 3월 폭설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용구(서울시 중계동) : "갑자기 내린 눈으로 당황스럽다. 내일 애들 학교도 가야하는데 걱정이다."
급히 체인 등 월동장구를 사서 갈아 끼웠지만 이미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은 제설작업과 차량 통제 등 초기 대응도 늦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뒤늦게 투입된 제설차도 이미 뒤엉킨 차량 때문에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사흘 연휴를 맞아 동해안에 몰린 휴가차량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르면서 서울로 가는 도로는 아예 마비됐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관계자 : "국도가 눈으로 통제되면서 차량들이 모두 고속도로로 몰렸다."
정확하지 않은 기상 예보, 설마하고 월동장구를 준비하지 않은 운전자들, 여기에 때늦은 제설이 이번 교통대란의 주요인이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오늘 교통대란, 봄날이니 괜찮겠지, 설마 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입니다.
기습적인 폭설에 도로 당국도, 운전자들도 모두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상청이 하루 전 예상한 강원 산간지방의 적설량은 최고 15센티미터입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부터 눈구름이 몰리면서 오늘 저녁 무렵 적설량은 이미 최고 40cm를 넘어섰습니다.
설마하고 월동장구도 없이 나들이에 나섰던 차량은 3월 폭설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용구(서울시 중계동) : "갑자기 내린 눈으로 당황스럽다. 내일 애들 학교도 가야하는데 걱정이다."
급히 체인 등 월동장구를 사서 갈아 끼웠지만 이미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은 제설작업과 차량 통제 등 초기 대응도 늦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뒤늦게 투입된 제설차도 이미 뒤엉킨 차량 때문에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사흘 연휴를 맞아 동해안에 몰린 휴가차량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르면서 서울로 가는 도로는 아예 마비됐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관계자 : "국도가 눈으로 통제되면서 차량들이 모두 고속도로로 몰렸다."
정확하지 않은 기상 예보, 설마하고 월동장구를 준비하지 않은 운전자들, 여기에 때늦은 제설이 이번 교통대란의 주요인이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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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했는데…’ 3월의 폭설대란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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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1 22:04:05

<앵커 멘트>
오늘 교통대란, 봄날이니 괜찮겠지, 설마 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입니다.
기습적인 폭설에 도로 당국도, 운전자들도 모두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상청이 하루 전 예상한 강원 산간지방의 적설량은 최고 15센티미터입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부터 눈구름이 몰리면서 오늘 저녁 무렵 적설량은 이미 최고 40cm를 넘어섰습니다.
설마하고 월동장구도 없이 나들이에 나섰던 차량은 3월 폭설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용구(서울시 중계동) : "갑자기 내린 눈으로 당황스럽다. 내일 애들 학교도 가야하는데 걱정이다."
급히 체인 등 월동장구를 사서 갈아 끼웠지만 이미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런 폭설은 제설작업과 차량 통제 등 초기 대응도 늦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뒤늦게 투입된 제설차도 이미 뒤엉킨 차량 때문에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사흘 연휴를 맞아 동해안에 몰린 휴가차량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르면서 서울로 가는 도로는 아예 마비됐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관계자 : "국도가 눈으로 통제되면서 차량들이 모두 고속도로로 몰렸다."
정확하지 않은 기상 예보, 설마하고 월동장구를 준비하지 않은 운전자들, 여기에 때늦은 제설이 이번 교통대란의 주요인이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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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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