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매일밤, 생존자들은 거리에서 잠을 청하는 딱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지금까지만 백번이 넘는 여진이 이어져선데, 끝나지 않는 지진 공포를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흔들림을 느낀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려는 동안, 등이 흔들리고, 천정이 부서져 내립니다.
호텔 내부는 뛰쳐나가는 사람들로 정신없습니다.
규모 8.8의 이 순간만큼은 아니라 해도, 오늘만 해도 6.2 규모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여진만 벌써 백십여 차례..
대피도 어려운 새벽, 붕괴의 두려움을 생생히 겪은 이들은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했습니다.
담요 몇 장에 몸을 포개야 해도 차라리 밖이 맘은 편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화장실을 가야 할 때만 재빨리 들어갔다 나와요. 바깥이 더 안전하니까 밤도 밖에서 보내려고요."
산 등성이며 공원은 이불을 싸들고 집을 나온 주민들로 간이 텐트 촌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밖에서 자는 게 불편하기야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추위 때문에 잠을 깨고 나면 일부러 돌아다닙니다."
언제가 끝일지 모를 공포에 주민들은 오늘 밤도 노숙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매일밤, 생존자들은 거리에서 잠을 청하는 딱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지금까지만 백번이 넘는 여진이 이어져선데, 끝나지 않는 지진 공포를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흔들림을 느낀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려는 동안, 등이 흔들리고, 천정이 부서져 내립니다.
호텔 내부는 뛰쳐나가는 사람들로 정신없습니다.
규모 8.8의 이 순간만큼은 아니라 해도, 오늘만 해도 6.2 규모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여진만 벌써 백십여 차례..
대피도 어려운 새벽, 붕괴의 두려움을 생생히 겪은 이들은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했습니다.
담요 몇 장에 몸을 포개야 해도 차라리 밖이 맘은 편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화장실을 가야 할 때만 재빨리 들어갔다 나와요. 바깥이 더 안전하니까 밤도 밖에서 보내려고요."
산 등성이며 공원은 이불을 싸들고 집을 나온 주민들로 간이 텐트 촌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밖에서 자는 게 불편하기야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추위 때문에 잠을 깨고 나면 일부러 돌아다닙니다."
언제가 끝일지 모를 공포에 주민들은 오늘 밤도 노숙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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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여 회 ‘아이티급’ 여진…지진 공포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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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1 22:04:14

<앵커 멘트>
매일밤, 생존자들은 거리에서 잠을 청하는 딱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지금까지만 백번이 넘는 여진이 이어져선데, 끝나지 않는 지진 공포를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흔들림을 느낀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려는 동안, 등이 흔들리고, 천정이 부서져 내립니다.
호텔 내부는 뛰쳐나가는 사람들로 정신없습니다.
규모 8.8의 이 순간만큼은 아니라 해도, 오늘만 해도 6.2 규모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여진만 벌써 백십여 차례..
대피도 어려운 새벽, 붕괴의 두려움을 생생히 겪은 이들은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했습니다.
담요 몇 장에 몸을 포개야 해도 차라리 밖이 맘은 편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화장실을 가야 할 때만 재빨리 들어갔다 나와요. 바깥이 더 안전하니까 밤도 밖에서 보내려고요."
산 등성이며 공원은 이불을 싸들고 집을 나온 주민들로 간이 텐트 촌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밖에서 자는 게 불편하기야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추위 때문에 잠을 깨고 나면 일부러 돌아다닙니다."
언제가 끝일지 모를 공포에 주민들은 오늘 밤도 노숙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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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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