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사장, 중국에서도 ‘사죄’

입력 2010.03.02 (07:24) 수정 2010.03.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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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하원 청문회에서 차량 결함을 사과해야 했던 도요타 사장이 이번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고개를 숙이며 사죄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 된 중국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위한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하원 청문회에서 출석해 공개 사과한 도요타 자동차 사장이 이번에는 중국으로 급하게 건너왔습니다.

미 하원 청문회가 끝난 지 닷새만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사죄했습니다.

<녹취> 도요다 아키오(도요타 사장) :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려와 폐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도요다 사장이 중국에서도 고개를 숙인 것은 대규모 리콜 파문 이후 중국 고객들의 충성도 역시 떨어질 조짐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중국 언론들의 지속적인 보도 또한 도요타의 위기감을 키웠습니다.

이번 사과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국이 된 중국 시장을 방관할 수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도요타 자동차가 중국에서 리콜하고 있는 대상은 7만 5천여대로, 중국측 합작회사와 톈진공장에서 생산한 차량들입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중국에 안전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를 두겠다고도 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얼마나 회복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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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사장, 중국에서도 ‘사죄’
    • 입력 2010-03-02 07:24:52
    • 수정2010-03-02 08: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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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하원 청문회에서 차량 결함을 사과해야 했던 도요타 사장이 이번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고개를 숙이며 사죄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 된 중국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위한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하원 청문회에서 출석해 공개 사과한 도요타 자동차 사장이 이번에는 중국으로 급하게 건너왔습니다. 미 하원 청문회가 끝난 지 닷새만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사죄했습니다. <녹취> 도요다 아키오(도요타 사장) :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려와 폐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도요다 사장이 중국에서도 고개를 숙인 것은 대규모 리콜 파문 이후 중국 고객들의 충성도 역시 떨어질 조짐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중국 언론들의 지속적인 보도 또한 도요타의 위기감을 키웠습니다. 이번 사과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국이 된 중국 시장을 방관할 수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도요타 자동차가 중국에서 리콜하고 있는 대상은 7만 5천여대로, 중국측 합작회사와 톈진공장에서 생산한 차량들입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중국에 안전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를 두겠다고도 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얼마나 회복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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