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현금 차량 털이범 검거

입력 2010.03.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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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수송차량에 실렸던 돈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용의자 3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또 다른 범행도 모의했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 직원이 8천여만 원이 든 돈가방을 들고 사무실을 나섭니다.

이들은 돈가방을 현금수송차 뒷좌석에 싣고 회사 주차장을 빠져나옵니다.

3분 뒤, 검은 옷차림을 한 괴한 두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쏜살같이 도로를 질주합니다.

이 오토바이엔 현금수송차에서 가로챈 돈가방이 실려 있었습니다.

현금수송차 앞을 승용차 한 대가 가로막고 이때 다른 공범은 차 뒷문을 열고 돈가방을 가로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경기도 의정부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현금수송차에 실려 있던 돈을 가로채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오세찬(경기도 용인경찰서 형사과장) : "의정부에서도 똑같이 했습니다. 오토바이가 넘어졌습니다. 넘어졌는데 현금수송차량들이 쫓아오니까 가방을 두고 도주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인 이들은 용인에서 가로챈 돈 대부분을 생활비 등으로 써버렸습니다.

<녹취>피의자 : "제가 빚이 많고 개인적으로 생활고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 1월 서울 잠원동에서 발생한 현금 강탈 사건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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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현금 차량 털이범 검거
    • 입력 2010-03-02 22:01:35
    뉴스 9
<앵커 멘트> 현금수송차량에 실렸던 돈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용의자 3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또 다른 범행도 모의했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 직원이 8천여만 원이 든 돈가방을 들고 사무실을 나섭니다. 이들은 돈가방을 현금수송차 뒷좌석에 싣고 회사 주차장을 빠져나옵니다. 3분 뒤, 검은 옷차림을 한 괴한 두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쏜살같이 도로를 질주합니다. 이 오토바이엔 현금수송차에서 가로챈 돈가방이 실려 있었습니다. 현금수송차 앞을 승용차 한 대가 가로막고 이때 다른 공범은 차 뒷문을 열고 돈가방을 가로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경기도 의정부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현금수송차에 실려 있던 돈을 가로채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오세찬(경기도 용인경찰서 형사과장) : "의정부에서도 똑같이 했습니다. 오토바이가 넘어졌습니다. 넘어졌는데 현금수송차량들이 쫓아오니까 가방을 두고 도주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인 이들은 용인에서 가로챈 돈 대부분을 생활비 등으로 써버렸습니다. <녹취>피의자 : "제가 빚이 많고 개인적으로 생활고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 1월 서울 잠원동에서 발생한 현금 강탈 사건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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