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美 의회 윤리규정…랭글의원 사퇴
입력 2010.03.04 (08:09)
수정 2010.03.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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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하원의 실세 중진의원으로 지한파이기도 한 '찰스 랭글'의원이 윤리규정 위반으로 끝내 세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의 의회윤리위원회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년 가까운 의정활동에 가장 영향력있는 흑인 의원으로 꼽히는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이 기자 회견을 통해 하원 세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문제로 당과 동료의원에게 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게 사퇴의 변입니다.
<녹취> 찰스 랭글(하원의원/민주/뉴욕) : "휴직을 허가해달라는 서한을 오늘 아침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냈습니다."
집권 여당, 그것도 실세 중진의원이 국회직을 사퇴한 것은 닷새전 하원 윤리위원회의 윤리규정 위반이 결정타였습니다
.
기업 후원으로 부적절한 개인여행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윤리위원회는 랭글 의원이 특정기업의 후원사실을 알았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의 보좌관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미 의회는 의원이 50달러 이상의 선물은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한파이기도 한 랭글의원은 국회직 사퇴에 그치지 않고 이제 정치생명까지 위태롭게 됐습니다.
이번 일은 미 의회의 윤리위원회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낯뜨거울 정도로 동료의원을 감싸거나 윤리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미국 하원의 실세 중진의원으로 지한파이기도 한 '찰스 랭글'의원이 윤리규정 위반으로 끝내 세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의 의회윤리위원회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년 가까운 의정활동에 가장 영향력있는 흑인 의원으로 꼽히는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이 기자 회견을 통해 하원 세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문제로 당과 동료의원에게 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게 사퇴의 변입니다.
<녹취> 찰스 랭글(하원의원/민주/뉴욕) : "휴직을 허가해달라는 서한을 오늘 아침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냈습니다."
집권 여당, 그것도 실세 중진의원이 국회직을 사퇴한 것은 닷새전 하원 윤리위원회의 윤리규정 위반이 결정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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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후원으로 부적절한 개인여행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윤리위원회는 랭글 의원이 특정기업의 후원사실을 알았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의 보좌관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미 의회는 의원이 50달러 이상의 선물은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한파이기도 한 랭글의원은 국회직 사퇴에 그치지 않고 이제 정치생명까지 위태롭게 됐습니다.
이번 일은 미 의회의 윤리위원회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낯뜨거울 정도로 동료의원을 감싸거나 윤리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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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美 의회 윤리규정…랭글의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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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4 08:09:52
- 수정2010-03-04 08:39:22
<앵커 멘트>
미국 하원의 실세 중진의원으로 지한파이기도 한 '찰스 랭글'의원이 윤리규정 위반으로 끝내 세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의 의회윤리위원회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년 가까운 의정활동에 가장 영향력있는 흑인 의원으로 꼽히는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이 기자 회견을 통해 하원 세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문제로 당과 동료의원에게 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게 사퇴의 변입니다.
<녹취> 찰스 랭글(하원의원/민주/뉴욕) : "휴직을 허가해달라는 서한을 오늘 아침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냈습니다."
집권 여당, 그것도 실세 중진의원이 국회직을 사퇴한 것은 닷새전 하원 윤리위원회의 윤리규정 위반이 결정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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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후원으로 부적절한 개인여행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윤리위원회는 랭글 의원이 특정기업의 후원사실을 알았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의 보좌관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미 의회는 의원이 50달러 이상의 선물은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한파이기도 한 랭글의원은 국회직 사퇴에 그치지 않고 이제 정치생명까지 위태롭게 됐습니다.
이번 일은 미 의회의 윤리위원회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낯뜨거울 정도로 동료의원을 감싸거나 윤리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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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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