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예년보다 6일 빨리 핀다

입력 2010.03.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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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벚꽃은 예년 엿새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는 21일쯤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에는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분홍빛 벚꽃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가지마다 탐스러운 꽃송이가 만발했습니다.

포근한 온실 속에서 바깥 세상보다 한 박자 먼저 봄을 맞은 것입니다.

오는 21일쯤엔 제주도 서귀포부터 온실이 아닌 야외에서도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올라오는 벚꽃의 물결은 이달 하순엔 남부지방에, 다음달 초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개화를 시작한 지 일주일쯤 뒤엔 절정에 이르러 활짝 핀 화사한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경남 진해와 하동은 다음달 2일쯤, 전주와 군산, 청주 등지는 다음달 10일과 11일, 서울 여의도에선 12일에 가장 화려하겠습니다.

올해는 개나리와 진달래에 이어 벚꽃의 개화시기도 예년 평균보다 엿새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 과장) : "이번 달에 꽃샘 추위가 한차례 정도 찾아오겠지만 전반적인 기온은 높을 것으로 보여 꽃피는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겠습니다."

특히 이달 하순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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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예년보다 6일 빨리 핀다
    • 입력 2010-03-04 2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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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벚꽃은 예년 엿새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는 21일쯤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에는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분홍빛 벚꽃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가지마다 탐스러운 꽃송이가 만발했습니다. 포근한 온실 속에서 바깥 세상보다 한 박자 먼저 봄을 맞은 것입니다. 오는 21일쯤엔 제주도 서귀포부터 온실이 아닌 야외에서도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올라오는 벚꽃의 물결은 이달 하순엔 남부지방에, 다음달 초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개화를 시작한 지 일주일쯤 뒤엔 절정에 이르러 활짝 핀 화사한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경남 진해와 하동은 다음달 2일쯤, 전주와 군산, 청주 등지는 다음달 10일과 11일, 서울 여의도에선 12일에 가장 화려하겠습니다. 올해는 개나리와 진달래에 이어 벚꽃의 개화시기도 예년 평균보다 엿새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 과장) : "이번 달에 꽃샘 추위가 한차례 정도 찾아오겠지만 전반적인 기온은 높을 것으로 보여 꽃피는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겠습니다." 특히 이달 하순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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