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웃고’ 그리스는 ‘울고’

입력 2010.03.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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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에서 만날 그리스와 아르헨티나도 나란히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그리스는 울었고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B조 첫 상대인 그리스의 약점이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는 세네갈전에 주전 대부분을 투입하고도 완패를 당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장신 수비수들의 느린 발이 패배의 빌미가 됐습니다.



후반 27분, 그리스 수비수 2명은 순발력이 떨어지며 세네갈 니앙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이청용 등 스피드를 갖춘 공격수들의 배후 침투로 골을 노린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8분 뒤 은다우에게 프리킥 골까지 내준 그리스는 세네갈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반면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뮌헨 원정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이겼습니다.



전반 45분, 이과인이 역습 찬스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습니다.



남미 특유의 개인기가 빛났습니다.



앞서 골대를 맞힌 디 마리아의 슛도 현란한 개인기가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독일 월드컵 8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서서히 우승 후보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프랑스 원정에서 48년 만에 승리를 거두는 등 월드컵 백일을 앞두고 지구촌은 축구 열기에 빠져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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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웃고’ 그리스는 ‘울고’
    • 입력 2010-03-04 21:56:53
    뉴스 9
<앵커 멘트>

월드컵에서 만날 그리스와 아르헨티나도 나란히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그리스는 울었고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B조 첫 상대인 그리스의 약점이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는 세네갈전에 주전 대부분을 투입하고도 완패를 당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장신 수비수들의 느린 발이 패배의 빌미가 됐습니다.

후반 27분, 그리스 수비수 2명은 순발력이 떨어지며 세네갈 니앙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이청용 등 스피드를 갖춘 공격수들의 배후 침투로 골을 노린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8분 뒤 은다우에게 프리킥 골까지 내준 그리스는 세네갈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반면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뮌헨 원정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이겼습니다.

전반 45분, 이과인이 역습 찬스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습니다.

남미 특유의 개인기가 빛났습니다.

앞서 골대를 맞힌 디 마리아의 슛도 현란한 개인기가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독일 월드컵 8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서서히 우승 후보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프랑스 원정에서 48년 만에 승리를 거두는 등 월드컵 백일을 앞두고 지구촌은 축구 열기에 빠져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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