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트 로커’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휩쓸어

입력 2010.03.08 (21:59) 수정 2010.03.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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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의 싹쓸이를 점친 사람이 많았죠.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흥행보다 감동이 먼저였습니다.



이라크 전 폭탄 해체 반의 이야기를 그린 ’허트 로커’가 아카데미상 최고 영예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아카데미 상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녹취>비글로우(아카데미 6관왕 영화감독) : "매일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 무사히 돌아 오시길 빕니다."



유명 배우 없이도 전장과 군인의 심리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경쟁작 ’아바타’는 미술과 촬영,시각 효과상에 그쳤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만 약 9조원을 벌어 흥행은 50배나 성공했지만 허트로커에 못미쳤습니다.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가, 여우주연상은 ’블라인드 사이드’로 새 전성기를 맞은 산드라 블록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허트 로커’의 비글로우 감독이 한 때 부부 사이였고 흥행성과 작품성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식은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할리우드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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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트 로커’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휩쓸어
    • 입력 2010-03-08 21:59:14
    • 수정2010-03-09 07:42:03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의 싹쓸이를 점친 사람이 많았죠.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흥행보다 감동이 먼저였습니다.

이라크 전 폭탄 해체 반의 이야기를 그린 ’허트 로커’가 아카데미상 최고 영예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아카데미 상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녹취>비글로우(아카데미 6관왕 영화감독) : "매일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 무사히 돌아 오시길 빕니다."

유명 배우 없이도 전장과 군인의 심리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경쟁작 ’아바타’는 미술과 촬영,시각 효과상에 그쳤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만 약 9조원을 벌어 흥행은 50배나 성공했지만 허트로커에 못미쳤습니다.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가, 여우주연상은 ’블라인드 사이드’로 새 전성기를 맞은 산드라 블록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허트 로커’의 비글로우 감독이 한 때 부부 사이였고 흥행성과 작품성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식은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할리우드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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