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점가에는 법정스님의 책을 사보려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남긴 책을 더는 찍어내지 말라고 유지를 남겨, 그야말로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소유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다 놓아버린 삶!
그 무엇에도 집착함 없이 철저한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떠난 법정 스님의 유작들에 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정 스님의 책들로만 꾸민 코너에는 미리 목록을 적어와 고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큰 인깁니다.
<인터뷰> 홍성순(서울시 공릉동 모녀): "다비식을 딸과 같이 봤는데, 법정 스님이 쓰신 책을 딸이 보고 싶다고 해서 또 절판된다는 얘기도 해서 부랴부랴 딸하고 같이 왔거든요,"
스님의 입적 이후엔 책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의 50배 가까이 늘면서 품절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길례(교보문고 북 마스터): "입적하신 다음날 무소유 같은 책은 바로 절판이 돼서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책은 딱 4종만 있는데 그 4종도 곧 품절 될 상황에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들도 판매 1위에서 8,9위까지를 법정스님의 책들이 독차지 하고 있고 일부 책들은 품절 절판 판매 중지로 주문이 불가능합니다
그동안 풀어놓은 말 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 가지 않겠다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절판 될 지 모른 다는 우려에 독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판사들은 법정 스님의 유지를 어떻게 받들어야 할 지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서점가에는 법정스님의 책을 사보려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남긴 책을 더는 찍어내지 말라고 유지를 남겨, 그야말로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소유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다 놓아버린 삶!
그 무엇에도 집착함 없이 철저한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떠난 법정 스님의 유작들에 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정 스님의 책들로만 꾸민 코너에는 미리 목록을 적어와 고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큰 인깁니다.
<인터뷰> 홍성순(서울시 공릉동 모녀): "다비식을 딸과 같이 봤는데, 법정 스님이 쓰신 책을 딸이 보고 싶다고 해서 또 절판된다는 얘기도 해서 부랴부랴 딸하고 같이 왔거든요,"
스님의 입적 이후엔 책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의 50배 가까이 늘면서 품절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길례(교보문고 북 마스터): "입적하신 다음날 무소유 같은 책은 바로 절판이 돼서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책은 딱 4종만 있는데 그 4종도 곧 품절 될 상황에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들도 판매 1위에서 8,9위까지를 법정스님의 책들이 독차지 하고 있고 일부 책들은 품절 절판 판매 중지로 주문이 불가능합니다
그동안 풀어놓은 말 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 가지 않겠다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절판 될 지 모른 다는 우려에 독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판사들은 법정 스님의 유지를 어떻게 받들어야 할 지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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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스님 책 품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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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4 21:44:51
<앵커 멘트>
서점가에는 법정스님의 책을 사보려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남긴 책을 더는 찍어내지 말라고 유지를 남겨, 그야말로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소유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상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다 놓아버린 삶!
그 무엇에도 집착함 없이 철저한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떠난 법정 스님의 유작들에 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정 스님의 책들로만 꾸민 코너에는 미리 목록을 적어와 고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큰 인깁니다.
<인터뷰> 홍성순(서울시 공릉동 모녀): "다비식을 딸과 같이 봤는데, 법정 스님이 쓰신 책을 딸이 보고 싶다고 해서 또 절판된다는 얘기도 해서 부랴부랴 딸하고 같이 왔거든요,"
스님의 입적 이후엔 책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의 50배 가까이 늘면서 품절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길례(교보문고 북 마스터): "입적하신 다음날 무소유 같은 책은 바로 절판이 돼서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책은 딱 4종만 있는데 그 4종도 곧 품절 될 상황에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들도 판매 1위에서 8,9위까지를 법정스님의 책들이 독차지 하고 있고 일부 책들은 품절 절판 판매 중지로 주문이 불가능합니다
그동안 풀어놓은 말 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 가지 않겠다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절판 될 지 모른 다는 우려에 독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판사들은 법정 스님의 유지를 어떻게 받들어야 할 지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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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덕 기자 du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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