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外

<앵커 멘트>

이번 주 새로나온 책 한상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정 스님의 최근 작 내가 사랑한 책들입니다.

법정 스님이 이 시대 지성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50권의 책으로 법정 스님이 진리와 구도의 길에 함께 한 책은 어떤 책들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법정 스님은 생전에 좋은 책은 읽다가 자꾸 덮이는 책이 어야 한다며 그 이유는 그 책의 한 두 구절이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는 길이 들어있으며 산다는 건 그 자신안에 들어있는 길을 풀어 놓으며 가는 것이라는 신광철 시인 아산 외암리 마을 익산 함라 마을 대구 옻골 마을 등 토담길 돌담길 한국적 향토미가 물씬 풍기는 옛길.

또 선암사길, 문경 새재길 다산 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길등 옛 선인들이 지나 다니던 길들을 걷는 멋과 맛을 느끼게 해주는 안내서입니다.

유정열의 한국 1000대 명산 탐방기입니다.

한권의 책에 담긴 산 의 숫자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한국의 산악도감’ 이라는 별칭에 어울릴 만합니다.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를 이용해 찾아가는 길과 먹거리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산에 얽힌 역사와 풍광 또 언제 오르면 가장 좋을 지등 등산객들에게 알찬 정보가 꽉 들어찬 책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