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원대 마약 밀반입 조직 검거

입력 2010.03.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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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억 원대의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 시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송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입니다.

420g, 14억 원어치로 무려 만 4천 명이 투여할 수 있는 양입니다.

52살 정 모씨 등은 지난 2월 중국에서 필로폰 420g을 구입한 뒤 2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해 창원과 마산, 부산 등에 공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정 모씨(마약공급 피의자) : "돈이 된다고 하니까 했습니다. 저도 마약을 조금 하기도 했고..."

정씨 등은 일반 여행객을 가장해 여성용 속옷과 구두 속에 320g이나 숨겨 세관 검색을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김대규(경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옷 안에 이런 여성 거들을 입고 거들 안에 100g씩 담은 마약을 숨겨서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정씨 등 마약공급책과 상습투여자 20명을 구속하고, 중국 현지에서 마약을 공급한 조선족 등에 대해서는 중국 공안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중국 등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늘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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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억 원대 마약 밀반입 조직 검거
    • 입력 2010-03-18 06:58: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20억 원대의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 시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송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입니다. 420g, 14억 원어치로 무려 만 4천 명이 투여할 수 있는 양입니다. 52살 정 모씨 등은 지난 2월 중국에서 필로폰 420g을 구입한 뒤 2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해 창원과 마산, 부산 등에 공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정 모씨(마약공급 피의자) : "돈이 된다고 하니까 했습니다. 저도 마약을 조금 하기도 했고..." 정씨 등은 일반 여행객을 가장해 여성용 속옷과 구두 속에 320g이나 숨겨 세관 검색을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김대규(경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옷 안에 이런 여성 거들을 입고 거들 안에 100g씩 담은 마약을 숨겨서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정씨 등 마약공급책과 상습투여자 20명을 구속하고, 중국 현지에서 마약을 공급한 조선족 등에 대해서는 중국 공안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중국 등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늘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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