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육혈포 강도단’ 外

<앵커 멘트>

이번 주는 그동안 주춤했던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파도'를 연상시키는 코미디 영화와 60년대 영국 사회상을 반영한 영화 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동네에 사는 할머니 삼총사.

이들의 소원은 하와이로 여행을 가는 것입니다.

8년 동안 모은 여행 자금 837만원을 은행에서 송금하는 날.

은행 강도가 들이닥치고 은행 측의 실수로 돈을 잃게 됩니다.

이들은 돈을 되찾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은행을 털기로 합니다.

<인터뷰>나문희('육혈포 강도단' 주연)

마파도가 연상되는 출연진이지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합니다.

모범생 제니의 목표는 옥스포드 대학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비 오는 날.

멋진 자동차를 타고 나타난 신사 데이빗을 만납니다.

데이빗의 데이트 신청과 물량 공세에 제니는 자신의 삶이 얼마나 지루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영국의 한 소녀가 겪는 성장통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 사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아내와 딸을 7년 만에 다시 만난다는 기쁨에 설레는 광역수사대 오정수 대장.

그러나 딸과 아내는 카페 화장실에서 미군들에게 잔혹하게 살해됩니다.

용의자들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자 정수는 세상에 대한 복수에 나섭니다.

전 세계에 퍼진 바이러스 때문에 인류 대부분은 흡혈귀로 변합니다.

인간의 피를 마시지 않은 혈액학자 에드워드는 인간으로 다시 돌아가는 치료법을 발견하지만 탐욕스러운 흡혈귀들에게 폐기처분될 위기를 맞게됩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