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일 공정택 전 교육감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0.03.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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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이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이번엔 '피의자'신분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게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 전 교육감 측도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뇌물 수수혐의로 이미 구속된 교육 공무원들로부터 공 전 교육감이 근무평정 조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기소된 장모 전 장학관과 임모 전 장학사가 교사들로부터 4천 6백만 원을 걷었고, 이 가운데 일부가 김모 전 서울시 교육정책국장을 거쳐 공 전 교육감에게 최종 전달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 전 장학관은 법정에서 공 전 교육감 지시로 근무평정을 조작했다고 진술했고, 임 전 장학사는 최고 웃분이 재판 중이어서 비용이 생길 것 같아 금품을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인사 비리뿐만 아니라, 학교 관련 공사 등 다른 유형의 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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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내일 공정택 전 교육감 ‘피의자 신분’ 소환
    • 입력 2010-03-18 21:56:57
    뉴스 9
<앵커 멘트>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이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이번엔 '피의자'신분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게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 전 교육감 측도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뇌물 수수혐의로 이미 구속된 교육 공무원들로부터 공 전 교육감이 근무평정 조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기소된 장모 전 장학관과 임모 전 장학사가 교사들로부터 4천 6백만 원을 걷었고, 이 가운데 일부가 김모 전 서울시 교육정책국장을 거쳐 공 전 교육감에게 최종 전달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 전 장학관은 법정에서 공 전 교육감 지시로 근무평정을 조작했다고 진술했고, 임 전 장학사는 최고 웃분이 재판 중이어서 비용이 생길 것 같아 금품을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인사 비리뿐만 아니라, 학교 관련 공사 등 다른 유형의 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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