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

입력 2010.03.24 (08:57) 수정 2010.03.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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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라마를 보다보면 주인공만큼이나 눈길이 가는 캐릭터가 있죠, 바로 악역인데요.



선과 악 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 연예수첩에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데뷔 후 청순하고 선한 역할을 도맡아왔던 문근영씨. 3월말 방송 예정인 드라마 ‘신데렐라언니’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고 하는데요. 김민종씨 역시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과 악 캐릭터를 동시에 넘나드는 배우도 있죠. 조진웅씨는 드라마 ‘추노’ 에서 충성스런 무장으로 열연 했는데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에서는 악랄한 캐릭터로 180도 변신했습니다. 선과 악을 함께 연기 중인 배우가 또 있습니다. 바로 김갑수씨인데요.



<인터뷰> 김갑수(연기자): “요즘 좀 바빠요. 일주일에 집에 들어가는 날이 하루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드라마 ‘추노’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조로, 드라마 ‘제중원’에서는 의롭고 선한 인물로,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는 사리사욕만 챙기는 캐릭터까지!



일주일을 꼬박 선과 악을 넘나들며 열연 중인 김갑수씨. 힘든 점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김갑수(연기자) :"(동시에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힘든점이 있다면?) 거의 뭐 일주일 내내 붙이고 있을 때가 있어요. (하루에) 서너 번 수염을 붙였다 떼었다 하면 일단 괴롭지."



사극 3편에 출연하면서 캐릭터의 변화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갑수(연기자): “(맡은 캐릭터마다 개성이 분명한데?) 요즘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나름대로는 역할마다 다르게 변화를 주고자 노력을 했어요. 모르겠어요 시청자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셨는지..”



세심한 분장으로 캐릭터에 변화를 주는데요.



<현장음>“여기..급소가 있는덴데 테이프를 붙여가지고 끈으로 해서 뒤로 땡겼어요. 뒷머리에다가 붙였어요. 조금 날카로워 졌죠?”



정말 인상이 확 달라졌네요~



<인터뷰> 김갑수(연기자):“악역을 좀 많이 했잖습니까? 특히 사극에서. 이제 요즘은 선한 역할이 조금 더 마음에 드는 것 같고..나도 선한 역할 잘 할 수 있는데..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 곳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가 또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아역배우 주다영양입니다. 드라마 추노에서 부모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었죠.



<인터뷰>주다영(아역연기자):“(인기를 실감하는지?) 요즘에는 주다영이 아닌 은실이로 많이 알아봐주시는데요. 식당에 가면 아줌마들이 서비스도 많이 해주시고 돈은 안 받으시고 대신 사인해달라는 분들도 계세요.”



메이크업을 받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주다영(아역연기자):“(드라마 ‘추노’와 ‘거상 김만덕’에서 분장이 다른데 어떤지?) 추노에서는 5분이면 메이크업이 끝나거든요 그런데 예쁜 메이크업 받으면 한 30분정도 걸리고..그런데 그만큼 예쁘니까 좋아요.”



주다영양은 드라마 ‘거상김만덕’에서 표독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악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는데요.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리틀 미실 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주다영(아역연기자):“(‘리틀 미실’이라는 애칭을 얻은 소감이 어떤지?) 리틀 미실이라는 별명을 얻어 많이 쑥스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했어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두 편의 드라마에서 연기하게 된 소감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주다영(아역연기자):“(두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동시에 하면서 힘든 건 없었는데요 거상 김만덕 마지막 촬영에서 예쁘게 분장을 하고 촬영을 하고 나서 추노 촬영을 하는데 전혀 다른 분장을 하니까 그게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정말 다른 사람 같죠?



<인터뷰>주다영(아역연기자):“(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코믹연기를 해 보고 싶어요. 추노에서 왕손이 캐릭터 같은..저도 지석이 오빠 못지않게 리액션이나 애드립이 강하거든요.”



다음에는 코믹연기로 만나요~



<인터뷰> 김갑수(연기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거..그게 내가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주다영(아역연기자):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



선과 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들! 앞으로도 멋진 캐릭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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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3-24 1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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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다보면 주인공만큼이나 눈길이 가는 캐릭터가 있죠, 바로 악역인데요.

선과 악 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 연예수첩에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데뷔 후 청순하고 선한 역할을 도맡아왔던 문근영씨. 3월말 방송 예정인 드라마 ‘신데렐라언니’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고 하는데요. 김민종씨 역시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과 악 캐릭터를 동시에 넘나드는 배우도 있죠. 조진웅씨는 드라마 ‘추노’ 에서 충성스런 무장으로 열연 했는데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에서는 악랄한 캐릭터로 180도 변신했습니다. 선과 악을 함께 연기 중인 배우가 또 있습니다. 바로 김갑수씨인데요.

<인터뷰> 김갑수(연기자): “요즘 좀 바빠요. 일주일에 집에 들어가는 날이 하루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드라마 ‘추노’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조로, 드라마 ‘제중원’에서는 의롭고 선한 인물로,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는 사리사욕만 챙기는 캐릭터까지!

일주일을 꼬박 선과 악을 넘나들며 열연 중인 김갑수씨. 힘든 점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김갑수(연기자) :"(동시에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힘든점이 있다면?) 거의 뭐 일주일 내내 붙이고 있을 때가 있어요. (하루에) 서너 번 수염을 붙였다 떼었다 하면 일단 괴롭지."

사극 3편에 출연하면서 캐릭터의 변화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갑수(연기자): “(맡은 캐릭터마다 개성이 분명한데?) 요즘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나름대로는 역할마다 다르게 변화를 주고자 노력을 했어요. 모르겠어요 시청자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셨는지..”

세심한 분장으로 캐릭터에 변화를 주는데요.

<현장음>“여기..급소가 있는덴데 테이프를 붙여가지고 끈으로 해서 뒤로 땡겼어요. 뒷머리에다가 붙였어요. 조금 날카로워 졌죠?”

정말 인상이 확 달라졌네요~

<인터뷰> 김갑수(연기자):“악역을 좀 많이 했잖습니까? 특히 사극에서. 이제 요즘은 선한 역할이 조금 더 마음에 드는 것 같고..나도 선한 역할 잘 할 수 있는데..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 곳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가 또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아역배우 주다영양입니다. 드라마 추노에서 부모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었죠.

<인터뷰>주다영(아역연기자):“(인기를 실감하는지?) 요즘에는 주다영이 아닌 은실이로 많이 알아봐주시는데요. 식당에 가면 아줌마들이 서비스도 많이 해주시고 돈은 안 받으시고 대신 사인해달라는 분들도 계세요.”

메이크업을 받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주다영(아역연기자):“(드라마 ‘추노’와 ‘거상 김만덕’에서 분장이 다른데 어떤지?) 추노에서는 5분이면 메이크업이 끝나거든요 그런데 예쁜 메이크업 받으면 한 30분정도 걸리고..그런데 그만큼 예쁘니까 좋아요.”

주다영양은 드라마 ‘거상김만덕’에서 표독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악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는데요.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리틀 미실 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주다영(아역연기자):“(‘리틀 미실’이라는 애칭을 얻은 소감이 어떤지?) 리틀 미실이라는 별명을 얻어 많이 쑥스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했어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두 편의 드라마에서 연기하게 된 소감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주다영(아역연기자):“(두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동시에 하면서 힘든 건 없었는데요 거상 김만덕 마지막 촬영에서 예쁘게 분장을 하고 촬영을 하고 나서 추노 촬영을 하는데 전혀 다른 분장을 하니까 그게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정말 다른 사람 같죠?

<인터뷰>주다영(아역연기자):“(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코믹연기를 해 보고 싶어요. 추노에서 왕손이 캐릭터 같은..저도 지석이 오빠 못지않게 리액션이나 애드립이 강하거든요.”

다음에는 코믹연기로 만나요~

<인터뷰> 김갑수(연기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거..그게 내가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주다영(아역연기자):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

선과 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들! 앞으로도 멋진 캐릭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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