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만금 사업, 정부 적극 지원”

<앵커 멘트>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야당의 비판 속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은 전북을 찾았습니다.

할 일은 해야 한다며 새만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대통령을 고발한 상황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지방 업무보고 행보는 계속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라북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선거와 관련 없이 대통령은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저는 선거 있다고 대통령이 일 안 하면 대한민국은 5년 간 보니까 한해도 선거가 없는 해가 없어요."

전북은 지역 현안을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최대 관심인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키우기 위해 새만금 내 산업지구 땅값을 낮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경강 동진강 하천 환경정비가 시급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습니다.

동북아 식품 수도 조성을 위한 한식 조리학교 육성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산업단지 땅값 인하는 정당한 요구며 죽어가는 강을 살리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좋은 계획을 가지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가는 시도에 저는 지원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귀경 길에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전북 완주의 사회적 기업을 방문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