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명이 함께 나갔다 실종된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모레가 발생 19년이죠,
미국에서도 비슷한 소년 실종 사건이 있었는데 32년만에 비극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8년 어느 여름밤, 미국 뉴저지에서 10대 소년 5명이 돌연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른바 미국판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입니다.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어제 미국 검찰이 56살 리 에반스와 53살 필랜더 햄프턴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소년들을 빈 건물로 끌고가 묶은 뒤 불을 질러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로리노(엑세스 카운티 검찰) : "두명 모두 살인과 방화등 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집에 불을 질렀고 소년은 그때 숨졌습니다."
에반스와 햄프턴 모두 사건 당시 조사까지 받고도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통과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소년들이 자신의 대마초를 훔쳤다고 의심해, 살해했다지만 설득력이 없습니다.
<인터뷰> 헬렌 사이먼(사망자의 숙모) : "당신이 다섯명을 죽였어요. 대마초 때문에 5명을 죽이나요? 이해가 안 가요."
실종 직후 미국 전역을 뒤졌지만 결국 소년들이 살해된 곳은 자주 가던 농구장 근처 빈 건물이었습니다.
32년만의 검거에 대해 수사당국은 새로운 목격자가 나타난 때문이라고 하고, 일부 유족은 에반스가 유족에게 자백한 때문이라고 해,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5명이 함께 나갔다 실종된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모레가 발생 19년이죠,
미국에서도 비슷한 소년 실종 사건이 있었는데 32년만에 비극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8년 어느 여름밤, 미국 뉴저지에서 10대 소년 5명이 돌연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른바 미국판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입니다.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어제 미국 검찰이 56살 리 에반스와 53살 필랜더 햄프턴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소년들을 빈 건물로 끌고가 묶은 뒤 불을 질러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로리노(엑세스 카운티 검찰) : "두명 모두 살인과 방화등 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집에 불을 질렀고 소년은 그때 숨졌습니다."
에반스와 햄프턴 모두 사건 당시 조사까지 받고도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통과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소년들이 자신의 대마초를 훔쳤다고 의심해, 살해했다지만 설득력이 없습니다.
<인터뷰> 헬렌 사이먼(사망자의 숙모) : "당신이 다섯명을 죽였어요. 대마초 때문에 5명을 죽이나요? 이해가 안 가요."
실종 직후 미국 전역을 뒤졌지만 결국 소년들이 살해된 곳은 자주 가던 농구장 근처 빈 건물이었습니다.
32년만의 검거에 대해 수사당국은 새로운 목격자가 나타난 때문이라고 하고, 일부 유족은 에반스가 유족에게 자백한 때문이라고 해,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판 ‘개구리소년’ 32년 만에 해결
-
- 입력 2010-03-24 21:57:46
<앵커 멘트>
5명이 함께 나갔다 실종된 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
모레가 발생 19년이죠,
미국에서도 비슷한 소년 실종 사건이 있었는데 32년만에 비극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8년 어느 여름밤, 미국 뉴저지에서 10대 소년 5명이 돌연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른바 미국판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입니다.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어제 미국 검찰이 56살 리 에반스와 53살 필랜더 햄프턴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소년들을 빈 건물로 끌고가 묶은 뒤 불을 질러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로리노(엑세스 카운티 검찰) : "두명 모두 살인과 방화등 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집에 불을 질렀고 소년은 그때 숨졌습니다."
에반스와 햄프턴 모두 사건 당시 조사까지 받고도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통과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소년들이 자신의 대마초를 훔쳤다고 의심해, 살해했다지만 설득력이 없습니다.
<인터뷰> 헬렌 사이먼(사망자의 숙모) : "당신이 다섯명을 죽였어요. 대마초 때문에 5명을 죽이나요? 이해가 안 가요."
실종 직후 미국 전역을 뒤졌지만 결국 소년들이 살해된 곳은 자주 가던 농구장 근처 빈 건물이었습니다.
32년만의 검거에 대해 수사당국은 새로운 목격자가 나타난 때문이라고 하고, 일부 유족은 에반스가 유족에게 자백한 때문이라고 해,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