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

입력 2010.03.25 (08:53) 수정 2010.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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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0년 봄, 연예계가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올 3월 들어서만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뉴스 화면을 장식했는데요.



괴로운 스타들, 연예계 끊이지 않는 송사를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협박, 사기, 폭력, 사회면에나 나올법한 기사들이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사건사고를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19일‘공동공갈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병규 씨의 긴급 기자회견 현장!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이병헌 씨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했는데요



<인터뷰> 강병규 (방송인) : “이병헌 씨를 고소한다는, 허위사실과 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를 지금 서울 중앙지검에 하고 오는 길입니다.”



강병규 씨는 이병헌 씨 측에서 그의 전 애인 권 씨의 배후에 자신이 있고 보상금을 달라고 협박을 한 것처럼 언론에 알려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병헌 씨와 전애인 권 씨의 법정 공방 중 공개된 사진과 소장역시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는데요.



<인터뷰>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 (소속사의 입장은 어떤지?) “우선은 검찰 조사가 다 끝났고 검찰에서 발표한데로.. 이제 법원에서 정당한 판결을 하겠죠. 그래서 저희도 그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별도의 어떤 (대응은) 안 할 것 같아요.”



검찰발표를 통해 일단락 됐던 이병헌 씨와 강병규 씨의 100일간의 공방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저녁, 또 한명의 연예인이 사기혐의로 체포 됐는데요.



아이돌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 씨입니다.



얼굴을 가린 이성진 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들어서는데요,



지난 19일, 2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이성진 씨.



어제 청주 흥덕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던 중,또 다른 사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이성진 씨가 아는 사람으로부터 1억여 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이성진 씨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차량절도로 기소됐던 곽한구 씨가 지난 21일 집행유예 기간 중,또 다시 차를 훔쳐 달아나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매장 내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보고 인근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습니다.



차량 도난 당시 매매센터 CCTV입니다.



화면이 흐려 알아보기 힘들지만 한 사람이 경비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연스레 차량을 몰고 나오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도주의 우려가 없어 구속 영장은 기각됐지만



곽한구 씨, 집행유예 기간에 같은 범행을 저질러 가중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 23일 개그맨 김태현 씨는 술자리에 동석한 고모 씨와 몸싸움을 벌여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연일 계속되는 연예계 사건사고에 누리꾼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문미영 (연예부 기자) : (잇따른 연예계 사건·사고 이유는?) “연예인들 폭행 시비, 사기혐의, 절도 관련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최근 들어서 사건사고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연예인들의 도덕적인 불감증.. 잘잘못에 대한 회의 때문에 오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공인으로써 타인에 모범이 되는 올바른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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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
    • 입력 2010-03-25 08:53:01
    • 수정2010-03-25 1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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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봄, 연예계가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올 3월 들어서만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뉴스 화면을 장식했는데요.

괴로운 스타들, 연예계 끊이지 않는 송사를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협박, 사기, 폭력, 사회면에나 나올법한 기사들이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사건사고를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19일‘공동공갈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병규 씨의 긴급 기자회견 현장!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이병헌 씨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했는데요

<인터뷰> 강병규 (방송인) : “이병헌 씨를 고소한다는, 허위사실과 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를 지금 서울 중앙지검에 하고 오는 길입니다.”

강병규 씨는 이병헌 씨 측에서 그의 전 애인 권 씨의 배후에 자신이 있고 보상금을 달라고 협박을 한 것처럼 언론에 알려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병헌 씨와 전애인 권 씨의 법정 공방 중 공개된 사진과 소장역시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는데요.

<인터뷰>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 (소속사의 입장은 어떤지?) “우선은 검찰 조사가 다 끝났고 검찰에서 발표한데로.. 이제 법원에서 정당한 판결을 하겠죠. 그래서 저희도 그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별도의 어떤 (대응은) 안 할 것 같아요.”

검찰발표를 통해 일단락 됐던 이병헌 씨와 강병규 씨의 100일간의 공방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저녁, 또 한명의 연예인이 사기혐의로 체포 됐는데요.

아이돌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 씨입니다.

얼굴을 가린 이성진 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들어서는데요,

지난 19일, 2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이성진 씨.

어제 청주 흥덕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던 중,또 다른 사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이성진 씨가 아는 사람으로부터 1억여 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이성진 씨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차량절도로 기소됐던 곽한구 씨가 지난 21일 집행유예 기간 중,또 다시 차를 훔쳐 달아나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매장 내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보고 인근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습니다.

차량 도난 당시 매매센터 CCTV입니다.

화면이 흐려 알아보기 힘들지만 한 사람이 경비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자연스레 차량을 몰고 나오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도주의 우려가 없어 구속 영장은 기각됐지만

곽한구 씨, 집행유예 기간에 같은 범행을 저질러 가중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 23일 개그맨 김태현 씨는 술자리에 동석한 고모 씨와 몸싸움을 벌여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연일 계속되는 연예계 사건사고에 누리꾼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문미영 (연예부 기자) : (잇따른 연예계 사건·사고 이유는?) “연예인들 폭행 시비, 사기혐의, 절도 관련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최근 들어서 사건사고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연예인들의 도덕적인 불감증.. 잘잘못에 대한 회의 때문에 오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공인으로써 타인에 모범이 되는 올바른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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