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포기 파문’, 쇼트 또 파벌 논란

입력 2010.03.25 (22:00) 수정 2010.03.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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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가 코치의 강압에 의해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가 부상이 아닌 코치의 강요로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다는 의혹이 안현수의 팬카페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안기원(안현수 선수 아버지) : "도와주고 싶었다..."



이에 빙상연맹은 이정수와 김성일이 제출했다는 출전 포기 사유서를 제시하며, 선수보호를 위한 절차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윤숙(경기이사) : "현지 지도자들의 판단이라 존중..."



그러나 우승하면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되는 세계선수권을 단순 통증 때문에 포기하기 쉽지 않아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치의 출전 포기 강요는 선수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이며, 선수들이 거절하지 못하게 선발전에서 불이익을 주어왔다면 사실상 승부조작에 해당합니다.



이런 의혹들을 말끔히 씻어낼 빙상연맹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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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수 ‘포기 파문’, 쇼트 또 파벌 논란
    • 입력 2010-03-25 22:00:58
    • 수정2010-03-25 2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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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가 코치의 강압에 의해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가 부상이 아닌 코치의 강요로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다는 의혹이 안현수의 팬카페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안기원(안현수 선수 아버지) : "도와주고 싶었다..."

이에 빙상연맹은 이정수와 김성일이 제출했다는 출전 포기 사유서를 제시하며, 선수보호를 위한 절차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윤숙(경기이사) : "현지 지도자들의 판단이라 존중..."

그러나 우승하면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되는 세계선수권을 단순 통증 때문에 포기하기 쉽지 않아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치의 출전 포기 강요는 선수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이며, 선수들이 거절하지 못하게 선발전에서 불이익을 주어왔다면 사실상 승부조작에 해당합니다.

이런 의혹들을 말끔히 씻어낼 빙상연맹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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