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경찰 ’비상 발령’…경계 강화

입력 2010.03.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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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전 직원이 비상 대기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했고, 경찰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경찰과 해경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젯밤 11시 반부터 해경 본청과 인천 해경을 대상으로 전직원이 비상대기 하는 갑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또 충남 태안과 강원도 속초, 동해 지역에는 소속 직원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을호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해경은 어제 사고 직후 천톤급 천이함 등 경비함정 2척을 백령도 해상으로 보내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1시쯤 3천톤급 경비함정 2척과 250톤급 경비함정 1척을 추가 투입시켰습니다.

해경은 바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수색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경찰청도 어젯밤 11시 50분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지방청에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 5도를 관할하고 있는 인천시는 의료와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새벽 비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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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경찰 ’비상 발령’…경계 강화
    • 입력 2010-03-27 10:32: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전 직원이 비상 대기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했고, 경찰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경찰과 해경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젯밤 11시 반부터 해경 본청과 인천 해경을 대상으로 전직원이 비상대기 하는 갑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또 충남 태안과 강원도 속초, 동해 지역에는 소속 직원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을호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해경은 어제 사고 직후 천톤급 천이함 등 경비함정 2척을 백령도 해상으로 보내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1시쯤 3천톤급 경비함정 2척과 250톤급 경비함정 1척을 추가 투입시켰습니다. 해경은 바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수색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경찰청도 어젯밤 11시 50분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지방청에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 5도를 관할하고 있는 인천시는 의료와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새벽 비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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