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갑호 비상’…경찰도 경계 강화

입력 2010.03.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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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전 직원이 비상 대기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했고, 경찰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경찰과 해경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젯밤 사고 직후 천톤급 천이함 등 경비함정 2척을 백령도 해상으로 보낸데 이어 오늘 새벽 경비함정 7척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또 수중 선체수색이 가능한 잠수요원 4명을 태운 해경 헬기 1대도 오늘 오전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오후에는 만일의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방제정 2척도 보낼 예정입니다.

비상근근무 체계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젯밤 11시 반부터 해경 본청과 인천 해경을 대상으로 전직원이 비상대기 하는 갑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또 충남 태안과 강원도 속초, 동해 지역에는 소속 직원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을호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 5도를 관할하고 있는 인천시는 의료와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새벽 비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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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갑호 비상’…경찰도 경계 강화
    • 입력 2010-03-27 13:05:55
    뉴스 12
<앵커 멘트>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전 직원이 비상 대기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했고, 경찰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경찰과 해경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젯밤 사고 직후 천톤급 천이함 등 경비함정 2척을 백령도 해상으로 보낸데 이어 오늘 새벽 경비함정 7척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또 수중 선체수색이 가능한 잠수요원 4명을 태운 해경 헬기 1대도 오늘 오전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오후에는 만일의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방제정 2척도 보낼 예정입니다. 비상근근무 체계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어젯밤 11시 반부터 해경 본청과 인천 해경을 대상으로 전직원이 비상대기 하는 갑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또 충남 태안과 강원도 속초, 동해 지역에는 소속 직원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을호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 5도를 관할하고 있는 인천시는 의료와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새벽 비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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