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침몰…58명 구조·46명 실종

입력 2010.03.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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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정말 안타까운 참사입니다.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조원 46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에서 작전중이던 1,200톤 급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했습니다.

어젯 밤 9시 45분 쯤 선체 뒤쪽이 폭발하면서 20cm 정도 솟은 후 가라앉기 시작해 3시간 후 완전 침몰했습니다.

뒤집힌 채 침몰한 천안함은 썰물 때 잠시 뱃머리 바닥 일부분을 드러냈습니다.

천안함은 침몰 당시 서해 백령도 서남쪽 1.8km 해상에서 경계 활동 중이었습니다.

승조원 104명 가운데 58명은 구조됐지만 46명은 실종 상탭니다.

<녹취> 박성우 대령(합참 공보실장) : "우리 군은 실종 인원 46명의 구조 작전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13명은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침몰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수색과 함정 인양을 통해 조속히 침몰 원인을 파악하고 즉각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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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천안함’ 침몰…58명 구조·46명 실종
    • 입력 2010-03-27 22:14:08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정말 안타까운 참사입니다.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조원 46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에서 작전중이던 1,200톤 급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했습니다. 어젯 밤 9시 45분 쯤 선체 뒤쪽이 폭발하면서 20cm 정도 솟은 후 가라앉기 시작해 3시간 후 완전 침몰했습니다. 뒤집힌 채 침몰한 천안함은 썰물 때 잠시 뱃머리 바닥 일부분을 드러냈습니다. 천안함은 침몰 당시 서해 백령도 서남쪽 1.8km 해상에서 경계 활동 중이었습니다. 승조원 104명 가운데 58명은 구조됐지만 46명은 실종 상탭니다. <녹취> 박성우 대령(합참 공보실장) : "우리 군은 실종 인원 46명의 구조 작전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13명은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침몰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수색과 함정 인양을 통해 조속히 침몰 원인을 파악하고 즉각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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