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수색 ‘기뢰 탐색함’ 투입

입력 2010.03.28 (15:36) 수정 2010.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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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천안함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군이 기뢰 탐색함을 사고해역에 급파했습니다.



주한 미군 역시 함선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질문> 사고 해역 수색을 위해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고 있죠?



<답변>



네, 국방부는 천안호 침몰 사고 해역에 현재 우리 군함 수십척과 해난 구조 대원들을 비롯한 수 많은 장병들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2시 쯤부터는 사고 해역에 3천 톤 급 구조함과 7백30톤 급 기뢰 탐색함 2척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구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군은 무엇보다 현재 두 동강 난 채 침몰한 천안함 뒷부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함선의 앞·뒷부분 모두가 현재 어디에 있는 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많은 구조함정을 투입해 위치를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오후 들어 해군 해난구조대원들이 다시 투입돼 수중 조사를 시도하고 있지만 현장의 빠른 조류와 나쁜 시계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번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발표한 실종자 가족 위로 성명에서 미국 측 역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우리 정부와 협의 아래 빠르면 내일쯤 함선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구조작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본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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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수색 ‘기뢰 탐색함’ 투입
    • 입력 2010-03-28 15:36:49
    • 수정2010-03-28 17: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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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천안함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군이 기뢰 탐색함을 사고해역에 급파했습니다.

주한 미군 역시 함선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질문> 사고 해역 수색을 위해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고 있죠?

<답변>

네, 국방부는 천안호 침몰 사고 해역에 현재 우리 군함 수십척과 해난 구조 대원들을 비롯한 수 많은 장병들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2시 쯤부터는 사고 해역에 3천 톤 급 구조함과 7백30톤 급 기뢰 탐색함 2척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구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군은 무엇보다 현재 두 동강 난 채 침몰한 천안함 뒷부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함선의 앞·뒷부분 모두가 현재 어디에 있는 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많은 구조함정을 투입해 위치를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오후 들어 해군 해난구조대원들이 다시 투입돼 수중 조사를 시도하고 있지만 현장의 빠른 조류와 나쁜 시계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번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발표한 실종자 가족 위로 성명에서 미국 측 역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우리 정부와 협의 아래 빠르면 내일쯤 함선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구조작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본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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