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철저 조사, 의혹 없이 공개”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4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한 점 의혹없이 공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고 발생 37시간 반만에 소집된 4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실종자들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말고 구조작업에 임하라고 독려했습니다.

<녹취> 박선규(청와대 대변인) : " 현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 구조다. 살아있다는 믿음을 갖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한 점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두 공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많은 실종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해군의 초동대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박선규(대변인) : " 피해는 안타깝지만 그래도 초기 대응이 잘 이뤄져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부터는 방한중인 카빌라 콩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정상적인 일정 소화와 천안함 침몰 사건 지휘를 병행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