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 열량 등 ‘영양 표시’

입력 2010.03.29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음식에 열량 등 영양 정보가 표기됩니다.

특히 어린이들과 임산부들은 영양 정보 확인이 필수입니다.

고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리하거나 제공하는 식품의 영양성분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전 휴게소를 '영양표시 시범휴게소'로 지정하고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백여 종류의 식품에 영양 정보를 표기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공되는 내용은 열량과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등입니다.

판매자는 이런 정보들을 음식 이름이나 가격 바로 옆에 표기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들의 경우 과다한 열량이나 나트륨 섭취를 할 경우 건강을 해칠 위험이 더 큰 만큼 영양 정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또, 심장이나 콩팥 질환자, 당뇨 등 만성 질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청은 하루 100만 명 이상 이용하는 전국 16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단계적으로 영양 표시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식약청은 휴게소 영양표시는 세계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일반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에도 영양표시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 열량 등 ‘영양 표시’
    • 입력 2010-03-29 13:06:59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음식에 열량 등 영양 정보가 표기됩니다. 특히 어린이들과 임산부들은 영양 정보 확인이 필수입니다. 고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리하거나 제공하는 식품의 영양성분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전 휴게소를 '영양표시 시범휴게소'로 지정하고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백여 종류의 식품에 영양 정보를 표기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공되는 내용은 열량과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등입니다. 판매자는 이런 정보들을 음식 이름이나 가격 바로 옆에 표기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들의 경우 과다한 열량이나 나트륨 섭취를 할 경우 건강을 해칠 위험이 더 큰 만큼 영양 정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또, 심장이나 콩팥 질환자, 당뇨 등 만성 질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청은 하루 100만 명 이상 이용하는 전국 16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단계적으로 영양 표시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식약청은 휴게소 영양표시는 세계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일반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에도 영양표시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