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백령도] 수색 작업 재개

입력 2010.03.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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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구조소식이 없는데 날은저물고, 내일은 비까지 온다고 합니다.

백령도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정말 시간을 붙잡고 싶네요.

<리포트>

잠시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조금 전인 9시쯤부터 다시 재개됐습니다.

지금이 바로 정조시간, 그러니까 조류가 일시 멈추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오후 들면서부터 이곳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는 다시 바람이 거세지면서 파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해군은 비록 구조작업 여건이 좋지 않지만 하루 세 차례 정도뿐인 정조 시간대를 놓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수중 구조작업에 나섰던 동료 한 명을 잃은 상황이지만 구조대원들은 슬픔을 추스리고 다시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구나 내일부터는 백령도 일대에 비까지 내릴 예정이어서 구조대원들의 마음은 더욱 다급한 상황입니다.

민간 구조대원들도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인데요.

낮에는 물결이 거세 바다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날까지 어두워진 상태에서 특별한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실종자 구조를 위한 간절한 노력이 이곳 해역에선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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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백령도] 수색 작업 재개
    • 입력 2010-03-30 22:22:20
    뉴스 9
<앵커 멘트> 아직 구조소식이 없는데 날은저물고, 내일은 비까지 온다고 합니다. 백령도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정말 시간을 붙잡고 싶네요. <리포트> 잠시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조금 전인 9시쯤부터 다시 재개됐습니다. 지금이 바로 정조시간, 그러니까 조류가 일시 멈추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오후 들면서부터 이곳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는 다시 바람이 거세지면서 파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해군은 비록 구조작업 여건이 좋지 않지만 하루 세 차례 정도뿐인 정조 시간대를 놓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수중 구조작업에 나섰던 동료 한 명을 잃은 상황이지만 구조대원들은 슬픔을 추스리고 다시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구나 내일부터는 백령도 일대에 비까지 내릴 예정이어서 구조대원들의 마음은 더욱 다급한 상황입니다. 민간 구조대원들도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인데요. 낮에는 물결이 거세 바다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날까지 어두워진 상태에서 특별한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실종자 구조를 위한 간절한 노력이 이곳 해역에선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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