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데 바닷속 함미에 갇힌 실종자가 전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10여명이 갑판 위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그들은, 어떻게 된건지,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천안함에 있던 장병은 104명, 58명은 구조됐고 46명이 실종됐습니다.
군은 구조된 장병들의 진술을 종합해 실종자 가운데 32명은 함미 침실과 휴게실 등 갑판 아래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4명은 갑판 위 사병식당과 장교식당, 주조정실에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갑판 위는 배에서 벗어나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이들 가운데 일부는 침몰한 천안함에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선체 두 동강나면서 사람들이 배밖으로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침몰 당시 조류와 바람 등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맓합니다.
<인터뷰> 조철희(인하대 교수) : "바다 환경 조류, 바람 등을 산정해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실종자들이 어느 위치에 있을지 추정이 가능하니 수색할 때 이를 참고해서..."
침몰 해역은 조류 방향이 시간에 따라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실종자들은 북방한계선 NLL이나 서해안까지 떠밀려갈 수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조류이동이 빠른 만큼 초기부터 주변 수색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그런데 바닷속 함미에 갇힌 실종자가 전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10여명이 갑판 위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그들은, 어떻게 된건지,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천안함에 있던 장병은 104명, 58명은 구조됐고 46명이 실종됐습니다.
군은 구조된 장병들의 진술을 종합해 실종자 가운데 32명은 함미 침실과 휴게실 등 갑판 아래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4명은 갑판 위 사병식당과 장교식당, 주조정실에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갑판 위는 배에서 벗어나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이들 가운데 일부는 침몰한 천안함에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선체 두 동강나면서 사람들이 배밖으로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침몰 당시 조류와 바람 등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맓합니다.
<인터뷰> 조철희(인하대 교수) : "바다 환경 조류, 바람 등을 산정해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실종자들이 어느 위치에 있을지 추정이 가능하니 수색할 때 이를 참고해서..."
침몰 해역은 조류 방향이 시간에 따라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실종자들은 북방한계선 NLL이나 서해안까지 떠밀려갈 수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조류이동이 빠른 만큼 초기부터 주변 수색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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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모두 배안에 있나?
-
- 입력 2010-03-31 22:45:35
![](/data/news/2010/03/31/2072967_190.jpg)
<앵커 멘트>
그런데 바닷속 함미에 갇힌 실종자가 전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10여명이 갑판 위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그들은, 어떻게 된건지,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천안함에 있던 장병은 104명, 58명은 구조됐고 46명이 실종됐습니다.
군은 구조된 장병들의 진술을 종합해 실종자 가운데 32명은 함미 침실과 휴게실 등 갑판 아래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4명은 갑판 위 사병식당과 장교식당, 주조정실에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갑판 위는 배에서 벗어나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이들 가운데 일부는 침몰한 천안함에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선체 두 동강나면서 사람들이 배밖으로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침몰 당시 조류와 바람 등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맓합니다.
<인터뷰> 조철희(인하대 교수) : "바다 환경 조류, 바람 등을 산정해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실종자들이 어느 위치에 있을지 추정이 가능하니 수색할 때 이를 참고해서..."
침몰 해역은 조류 방향이 시간에 따라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실종자들은 북방한계선 NLL이나 서해안까지 떠밀려갈 수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조류이동이 빠른 만큼 초기부터 주변 수색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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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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