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부활투, 에이스가 돌아왔다

입력 2010.03.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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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김선우 선수가 어제 넥센전에서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으며 국내 복귀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는데요.



호투의 비결을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선우의 투구에 넥센 타자들이 속수무책입니다.



7개의 탈삼진 가운데 눈여겨볼 부분은 결정구로 사용한 변화구입니다.



타자 몸쪽과 바깥쪽, 자유자재로 뚝 떨어지는 공에 타자들은 타이밍을 놓칩니다.



손가락 사이에 공을 끼고 던지는 포크볼의 변형으로 김선우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준비한 신무기입니다.



<인터뷰> 김선우 : "정통포크볼이 아니라 팔을 낮춰서 옆으로 던지는 변형된 포크볼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지난 2년간 에이스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거웠다는 김선우.



힘으로 압도하려던 모습 대신 완급 조절을 선택하며 자신감과 여유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선우 : "한국타자 수준이 높아 제 던지는 구속은 이기지 못해.. 변화구 필요성 많이 느꼈다. 방어율 낮추는게 큰 목표."



국내무대 3년차, 빅리거 출신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김선우의 변신이 두산 마운드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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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우 부활투, 에이스가 돌아왔다
    • 입력 2010-03-31 22:46:21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김선우 선수가 어제 넥센전에서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으며 국내 복귀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는데요.

호투의 비결을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선우의 투구에 넥센 타자들이 속수무책입니다.

7개의 탈삼진 가운데 눈여겨볼 부분은 결정구로 사용한 변화구입니다.

타자 몸쪽과 바깥쪽, 자유자재로 뚝 떨어지는 공에 타자들은 타이밍을 놓칩니다.

손가락 사이에 공을 끼고 던지는 포크볼의 변형으로 김선우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준비한 신무기입니다.

<인터뷰> 김선우 : "정통포크볼이 아니라 팔을 낮춰서 옆으로 던지는 변형된 포크볼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지난 2년간 에이스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거웠다는 김선우.

힘으로 압도하려던 모습 대신 완급 조절을 선택하며 자신감과 여유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선우 : "한국타자 수준이 높아 제 던지는 구속은 이기지 못해.. 변화구 필요성 많이 느꼈다. 방어율 낮추는게 큰 목표."

국내무대 3년차, 빅리거 출신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김선우의 변신이 두산 마운드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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