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주호 준위, 일반 조문객 잇따라

입력 2010.04.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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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빈소가 마련된 국군 수도병원으로 갑니다.

최형원 기자!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마련된 이곳에는 오늘도 2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후 한때 조문행렬이 백 미터 가량 늘어서기도 했지만 밤부터는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주로 고 한 준위의 선후배와 동료 등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일반인 조문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제2연평해전 전사자 어머니들과 백령도에서 복무중인 현역 해병대원의 부모들이 한 준위의 빈소를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또 서울대와 홍익대 등 각 대학 학군단 생도 3백여 명이 고 한주호 준위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빈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주한미군 소속 장교들과 기업체, 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찾아와 한 준위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장례식은 오는 3일 오전 10시에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되며, 같은 날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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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한주호 준위, 일반 조문객 잇따라
    • 입력 2010-04-01 22:08:01
    뉴스 9
<앵커 멘트> 빈소가 마련된 국군 수도병원으로 갑니다. 최형원 기자!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마련된 이곳에는 오늘도 2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후 한때 조문행렬이 백 미터 가량 늘어서기도 했지만 밤부터는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주로 고 한 준위의 선후배와 동료 등 지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일반인 조문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제2연평해전 전사자 어머니들과 백령도에서 복무중인 현역 해병대원의 부모들이 한 준위의 빈소를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또 서울대와 홍익대 등 각 대학 학군단 생도 3백여 명이 고 한주호 준위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빈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주한미군 소속 장교들과 기업체, 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찾아와 한 준위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장례식은 오는 3일 오전 10시에 국군수도병원 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되며, 같은 날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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