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현안질의, “초기 대응 부실” 지적

입력 2010.04.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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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김태영 국방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현안질의를 갖고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한 군 당국의 대처 등에 대해 따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천안함 침몰 이후 구조와 수색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등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정옥임 : "명령을 함장만 내리게 돼있어서 우왕좌왕 했던게 아니냐는 비판과 의구심이 있다."

<녹취> 전병헌 : "침몰한 함수, 함미만 찾는데 시간을 허비한데 초동대응을 못한 것 아니냐."

잠수요원 회복을 위한 챔버 부족 등 안전 문제에 소홀한게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종걸 : "3대나 4대있는데 왜 다 운영하지 않냐?"

<녹취> 김태영 : "한대만 운영해도 작전에 지장 없다."

북한 개입 여부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보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선영 : "암초이거나 피로 파괴 사건이라면 주한 미군 사령관은 국방부 청문회 앞두고 급거 귀국하지 않았을 것이다."

<녹취> 박상은 : "엄중한 일이기에 가정하기 힘들지만 북한과 연관은 어려운 일이지..."

<녹취> 김태영 장관 : "명확하지 않은 사실가지고 가정으로 불필요한 논란 만드는건 국론 분열 가지고 올 수 있기에 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교신일지의 공개 요구에 대해 김태영 국방장관은 필요하다면 국회에 한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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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현안질의, “초기 대응 부실” 지적
    • 입력 2010-04-03 0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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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김태영 국방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현안질의를 갖고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한 군 당국의 대처 등에 대해 따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천안함 침몰 이후 구조와 수색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등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정옥임 : "명령을 함장만 내리게 돼있어서 우왕좌왕 했던게 아니냐는 비판과 의구심이 있다." <녹취> 전병헌 : "침몰한 함수, 함미만 찾는데 시간을 허비한데 초동대응을 못한 것 아니냐." 잠수요원 회복을 위한 챔버 부족 등 안전 문제에 소홀한게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종걸 : "3대나 4대있는데 왜 다 운영하지 않냐?" <녹취> 김태영 : "한대만 운영해도 작전에 지장 없다." 북한 개입 여부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보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선영 : "암초이거나 피로 파괴 사건이라면 주한 미군 사령관은 국방부 청문회 앞두고 급거 귀국하지 않았을 것이다." <녹취> 박상은 : "엄중한 일이기에 가정하기 힘들지만 북한과 연관은 어려운 일이지..." <녹취> 김태영 장관 : "명확하지 않은 사실가지고 가정으로 불필요한 논란 만드는건 국론 분열 가지고 올 수 있기에 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교신일지의 공개 요구에 대해 김태영 국방장관은 필요하다면 국회에 한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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