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102세老, 개복 수술 성공

입력 2010.04.03 (22:33) 수정 2010.04.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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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2세 할머니가 위를 절제하는 개복 수술을 받고 완치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개복 수술 성공 사례로는 국내 최고령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살이 넘은 강신애 할머니의 완치를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의료진이 모였습니다.



강 할머니는 1908년 생으로 올해 102살입니다.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복막염 진단을 받고 긴급히 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강신애(102세/위절제술 시행) : "배가 아프다고 하니까 갈랐어요. 수술하고 꿰매고. 좋은 세상이에요. 이렇게 고쳐주시고..."



10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심폐기능이 좋아 수술 뒤 인공호흡기조차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재길(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위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하게 됐거든요 작지 않은 수술이었는데, 수술하면서 큰 문제 없이 수술이 진행이 돼..."



100살 할머니가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적은 있지만, 102세 환자의 개복 수술에 성공한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인식(아들/71세) : "음식을 적게 드시고 몸에 달거나 해로운 건 입에 대지 않으세요. 삶이 정결하고 신앙을 갖고 계셔서..."



80세 이상 고령자의 수술 건수는 한해 5만 7천건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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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고령 102세老, 개복 수술 성공
    • 입력 2010-04-03 22:33:40
    • 수정2010-04-03 23:18:00
    뉴스 9
<앵커 멘트>

102세 할머니가 위를 절제하는 개복 수술을 받고 완치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개복 수술 성공 사례로는 국내 최고령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살이 넘은 강신애 할머니의 완치를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의료진이 모였습니다.

강 할머니는 1908년 생으로 올해 102살입니다.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복막염 진단을 받고 긴급히 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강신애(102세/위절제술 시행) : "배가 아프다고 하니까 갈랐어요. 수술하고 꿰매고. 좋은 세상이에요. 이렇게 고쳐주시고..."

10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심폐기능이 좋아 수술 뒤 인공호흡기조차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재길(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위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하게 됐거든요 작지 않은 수술이었는데, 수술하면서 큰 문제 없이 수술이 진행이 돼..."

100살 할머니가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적은 있지만, 102세 환자의 개복 수술에 성공한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인식(아들/71세) : "음식을 적게 드시고 몸에 달거나 해로운 건 입에 대지 않으세요. 삶이 정결하고 신앙을 갖고 계셔서..."

80세 이상 고령자의 수술 건수는 한해 5만 7천건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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