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크레인선, 사고 현장에 본격 투입 예정

입력 2010.04.05 (07:01) 수정 2010.04.05 (0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백령도에서는 천안함 인양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인양 준비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천안함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오늘, 백령도 사고 해역은 비교적 낮은 파도에 바람도 그다지 거세지 않은 편입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바다에선 독도함 등 군함과 바지선 등이 불을 환하게 밝힌 채 인양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 이 곳에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지만, 물살이 약해지는 시기여서 오늘 인양 작업은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초속 6에서 9미터, 파도는 최대 1.5미터로 비교적 인양에 적합한 상태일 것으로 보이지만, 다만, 안개가 변수입니다.

대형 크레인선에 앞서 초기 인양 작업을 맡게 될 소형 크레인선 두 척은 어제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근 대청도로 잠시 피항했는데요.

오늘은 현장에 투입돼 정확한 함수, 함미 침몰 지점의 위치를 확인하고 조류 상태도 살필 예정입니다.

함미 부분을 인양할 대형 크레인선은 오늘 선체를 감아 올릴 쇠사슬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최첨단 과학장비가 탑재된 해양 탐사선 이어도호도 함체의 가라앉은 형상과 해저 지형을 파악하는 등 인양에 앞서 필수적인 사전 탐사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형 크레인선, 사고 현장에 본격 투입 예정
    • 입력 2010-04-05 07:01:43
    • 수정2010-04-05 08:30: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 백령도에서는 천안함 인양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인양 준비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천안함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오늘, 백령도 사고 해역은 비교적 낮은 파도에 바람도 그다지 거세지 않은 편입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바다에선 독도함 등 군함과 바지선 등이 불을 환하게 밝힌 채 인양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 이 곳에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지만, 물살이 약해지는 시기여서 오늘 인양 작업은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초속 6에서 9미터, 파도는 최대 1.5미터로 비교적 인양에 적합한 상태일 것으로 보이지만, 다만, 안개가 변수입니다. 대형 크레인선에 앞서 초기 인양 작업을 맡게 될 소형 크레인선 두 척은 어제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근 대청도로 잠시 피항했는데요. 오늘은 현장에 투입돼 정확한 함수, 함미 침몰 지점의 위치를 확인하고 조류 상태도 살필 예정입니다. 함미 부분을 인양할 대형 크레인선은 오늘 선체를 감아 올릴 쇠사슬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최첨단 과학장비가 탑재된 해양 탐사선 이어도호도 함체의 가라앉은 형상과 해저 지형을 파악하는 등 인양에 앞서 필수적인 사전 탐사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